쓸쓸한 퇴장 왕상1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5월 2일 오전 10:03
- e 395
쓸쓸한 퇴장
열왕기상11:26-43 0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징계하기로 결정하시고 대적자로 하닷과 르손에 이어서 솔로몬의 신복이었던 여로보암을 일으키십니다. 솔로몬은 그의 부지런함과 그의 용기와 자질을 보고 건축물을 세우는 공사의 감독을 맡겼습니다. 26.27절에 보면 “손을 들어”라고 말합니다. 이 제스처는 “그게 아니고요”라는 왕의 명을 거절하는 태도입니다. 여로보암은 표면적으로는 충성했으나 이면적으로는 솔로몬을 무시했습니다. 왜냐하면 솔로몬을 존경할 만한 그런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솔로몬에게 순종하고 충성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여로보암이 처음부터 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키워서 왕이 된 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역사의 무대에 그를 등장시키신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관은 하나님의 주권 속에 역사가 있다고 하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역사의 연출자이신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어지는 드라마가 역사입니다. 29절에 보면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올 때에 마침 실로 출신의 예언자인 아히야를 만납니다. 우연 같은 같지만 심판하는 도구로 여로보을 사용하기 위해서 선지자 아시아를 하나님이 보내신 겁니다. 아이야는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에게 솔로몬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서 열지파를 그에게 주어 새로운 나라의 왕이 되게 하겠다라고 말씀하여 주십니다.
선지자는 아이아는 솔로몬이 다른 신을 섬긴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33절) 아스다롯 또 그모스 밀곰을 숭배하고 그가 다윗 왕을 본받지 아니하고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완전히 혼합주의로 바뀌어 버리고 육신의 쾌락에 빠져서 이스라엘을 망쳐버렸던 것에 대해서 하나님은 언급하고 계십니다. 다윗 왕을 생각해서 솔로몬이 살아있을 때까지는 나라를 그대로 두시겠다고 합니다.(34절) 다윗은 살아있을 때에도 이스라엘 민족의 등불이었고, 죽은 이후에도 예루살렘을 비추는 등불이 되었습니다.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따라가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든든히 세워주겠다라고 분명히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합니다.(40절) 그래서 여로보암은 급하게 애굽으로 망명길을 떠납니다. 41절 42절은 참 아쉽고 또 쓸쓸한 부분입니다. 솔로몬의 생애에 대해서는 특별힌 언급할 것이 없고 왕조실록에 나와 있으니 찾아보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생애에 대하여 드러낼 가치가 없기 때문에 기록으로만 남깁니다. 솔로몬은 세상 보기에는 대단히 영광스럽고 영화스러웠지만 하나님 보실 때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지푸라기와 같은 삶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다윗은 1장에 보면 다윗의 말년의 기록은 참 길게 기록합니다. 솔로몬에게 나라를 이어주는 일에도 끝까지 왕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였습니다. 인생의 시작도 참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끝입니다. 인생의 끝은 그 끝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애를 한 권의 전기로 기록한다면 거기에 무엇이 기록될 수 있겠습니까? 후대에게 교훈이 되겠습니까? 솔로몬이 남긴 것은 헛되었다는 후회 뿐이었습니다.
종교다원 상황에서
우리는 여러 종교들이 함께 공존하는 종교 다원적 상황에 살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삶의 모든 부분에서 선하고 의롭고, 진실된 삶을 살아 주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고 자신이 소망을 두고 있는 근거, 이유에 대해 묻는 이들에게는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변호할 수 있는 준비를 하되, 우리의 증거와 설득은 온유와 존경심과 선한 마음을 가지고 해야 한다. 신앙의 확신을 갖되 교양과 상식으로 타종교인 대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믿는 바에 대하여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벧전3:15)
-오늘아침- 유튜브방송[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