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의 은혜를누리고돌아가다 왕상8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4월 24일 오전 09:03
- e 428
성전의 은혜를 누리고 돌아가다
열왕기상8:54-66
솔로몬이 기도를 시작할 때에는(22절) 제단 앞에서 이스라엘 온 회중과 마주 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마칠 때에는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쳤습니다.(54절) 기도가 길어지고 기도가 깊어지면 점점 겸손해지고 부서져서 결국은 무릎을 꿇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란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기 때문에 나의 부정함, 나의 연약함을 절감합니다. 기도를 많이 한다는 사람중에 기도하지 않는 사람과 자신을 차별화시킵니다. 기도할수록 자기가 깨어지고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고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일어나 온 회중을 축복하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그 선한 말씀을 다 이루시고 우리에게 태평을 주셨나이다”(56절)라고 합니다. 태평(太平)이란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이루신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히브리어의 ’메누 하‘(מְנוּחָה)이다. 솔로몬은 누구의 공적을 치하하거나 자신을 높이지 않았습니다. 돈이 얼마 들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수고했는가에 대하여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장소에 매이지 않으시며 하늘에서 응답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 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떠나지 마시오며 버리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57절) 하나님이 떠나가시면 건물에 불과하고 공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밝은 대낮에도 태양을 등지는 순간 그의 눈앞에는 그림자만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을 등지면 모든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옵시며,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봐 달라”고 구하고 있습니다.(59-60절) 한 끼 잘 먹었다고 열흘 굶을 수는 없습니다. 운동 한번 열심히 했다고 1년 동안 꼼짝도 하지 않으면 건강하겠습니까? 매일 양식을 먹어야 하고 매일 운동을 해야 합니다. 삶에는 늘 새로운 숙제가 주어집니다. 매일 새로운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봐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매일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날마다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일상에도 여전히 필요한 것입니다.
“너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서 완전하게 하여”라고 합니다.(61절) 지금 마음이 하나님께 지금처럼 가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마음이 주께 향하도록 해달라고 말로 솔로몬의 축사가 끝이 납니다.
성전 봉헌 제사가 시작됩니다. 14일 동안 초막절을 포함하여 14일 동안을 하나님 앞에 제물을 드립니다. 성전 봉헌식을 겸한 축제가 끝나고 백성들을 자기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각자 가 은혜를 간직하고 삶의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축복(祝福)하자
그리스도인들의 인사 혹은 덕담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이다. 무엇을 축복해주겠다는 말인가? 솔로몬은 하나님에게 약속하신 것을 지키신 것이 복이라 했다. 하나님의 주권과 뜻대로 된 것에 대한 찬양이 예정(豫定) 교리이다. 솔로몬도 그 앞에 멋지고 능력이 있는 형들이 있었으나 자신이 성전을 봉헌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이 언약하신 대로 이루셨음에 감격하였다. 이렇게 자녀와 동료 성도들을 축복하자. “주님은 살아계신다. 주님이 너를 위해 약속을 정하시고 주님이 약속을 지키실 것이다. 주님같으신 이가 없으니 주님이 하실 것을 믿으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살기를 축복한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축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