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슬픈여자의기도 삼상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1월 25일 오전 09:32
- e 627
마음이 슬픈 여자의 기도
사무엘상-1-1-18
하나님은 꼭 필요한 때 꼭 들어야 할 때 말씀을 예비하십니다. 사무엘상 말씀이 나침판이요 인생에 길이요 빛이 되는 은혜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누구의 도덕성이나 탁월함을 드러내는 위인전이 아니고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펼쳐내고 있습니다. 때는 사사시대 말기였습니다. 주변 나라의 계속되는 침략과 약탈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영적인 무지와 타락으로 암흑기를 맞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사기 후반에는 심지어 이스라엘 지파들 간에 분쟁으로 한 지파가 사라질 위기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고 눈에 보이는 왕을 요구하였습니다. 사사는 왕정시대로 옮겨가는 과도기에 세운 지도자입니다. 사무엘상서는 사무엘과 사울과 다윗이 왕이 되는 데까지의 기록입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역사를 하나님이 준비하실 때에 먼저 사람을 준비하십니다. 사사 시대를 끝내고 왕정 시대로 새로운 시대를 여시려고 한 사람을 준비하시는데 그가 바로 사무엘이었습니다. 왕을 기다리는 그때에 사무엘상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엘가나의 가정 이야기와 한나의 기도로 시작됩니다. 사무엘의 아버지는 엘가나는 레위지파 사람이었으나 에브라임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엘가나에게 한나와 브닌나가 있었는데 부닌나는 자식이 있었으나 한나는 아직도 자식이 없었습니다. 당시는 자식이 없으면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증거라고 하여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가나는 한나를 더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한 나에게 아직도 자녀를 주지 않았습니다.
브닌나는 남편 엘가나가 한나를 더 사랑하는 걸 보면서 질투심을 갖고 말로써 약을 올리고 무시하였습니다. 그래서 한나는 자주 울며 음식을 먹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엘가나는 한나에게 열 아들보다 내가 당신에게 힘이 될 테니 자식이 없더라도 낙심하지 말라고 했으나 위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브닌나가 한나를 격동시킨 것도 한나에게 아픈 가시 노릇을 하니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나는 핍박을 받을 때 함께 싸우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 자신의 원통함을 토해냅니다. 서원하기를 자녀를 주신다면 하나님께 드려서 구별하여 키우는 나실인으로 삼겠다고 말합니다. 소리를 내어 기도하지도 못하고 입술만 달싹거리며 속에서 통곡할 때에 기도하는 모습을 보던 엘리 제사장은 한나가 성전에 들어와 술주정을 하고 있다고 오해했습니다. 엘리는 그런 기도를 도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소리 없는 통곡의 기도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이 너무나 고통이 크면 소리조차도 안 나옵니다. 격하게 떨면서 속으로 탄식하며 기도합니다.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11절) 새벽부터 저녁까지 기도에 몰입하였습니다. 땅을 파고 나무를 깊이 심듯이 간절히 기도하다보니 오랜 시간이 지난 것입니다. 세 번이나 울면서 눈물로 씨를 뿌렸습니다.(7.8.10절) 왕을 세우는 위대한 일은 한나의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기도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루터는 “신앙생활은 기도생활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기도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오해와 착각
아버지가 갑자기 집안에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 큰아들이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아버지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큰아들은 응급조치를 하면서 동생에게 "빨리 가서 의사 선생님을 모셔 오라"고 했다. 동생이 황급히 의사 선생님을 모시러 갔는데 돌아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동생이 오지 않았다. 초조해진 형은 "도대체 이 놈이 죽은 거야, 산 거야 ?" 하고 중얼거렸다. 그때 순간적으로 의식이 돌아온 아버지가 이 소리를 들었다. 그 말에 큰 충격을 받아 숨을 거두고 말았다. 엘리 제사장은 기도하는 한나를 보고 술 끊으라고 하였을 때 나는 그런 여자가 아니라고 하였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