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날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전도서12:1-8

젊음의 날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전도서12:1-8

전도서는 전도자의 회고록이며 참회록입니다. 살아왔던 긴 여정을 뒤돌라 보니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젊은이에게 주는 충고로 끝을 맺습니다. 청년은 누구를 위해서  살 것인가?, 무엇을 위해서 샅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오늘을 삽니다. 젊은 시절은 기회이며 선택의 때입니다. 머지않아 고생스러운 날이 오고 또 사는 것이 즐겁지 않은 날이 오기 전에 아직도 젊었을 때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말합니다.(1절) 비 오는 날처럼, 노년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때입니다.(2절) 하나님은 하늘의 빛만 주장하시는 분이 아니라 어두움도 주장하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는 찬송을 불러야 합니다. 창조주하나님을 기억하는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암송해야 합니다. 살면서 고생한 이야기만하지 말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간증을 해야 합니다. 몸이 늙어가는 것보다 영혼이 메말라가는 것을 더 두러워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았더라는 옛날 이야기의 해피엔딩만으로는 부족한 인생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 무서운 죄인으로 낙인 찍히는 불행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을 허무하게 살지 않으려면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서 모든 범사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면서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영원히 죽을 인생에서 영원히 사는 인생으로 갈아타야 할 시간이 있습니다. 그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길밖에 없습니다. 

 3-7절까지는 젊은 시기가 지나가고 늙어가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사람은 급격히 변해갑니다. 하루가 다릅니다. 집을 지키는 자 즉 몸이 덜덜덜 떨리기 시작하고 입을 다물려고 해도 자꾸 입이 열리고 몸 어디에선가 찬 기운이 돌아옵니다. 자꾸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몸을 받쳐주던 다리와 허리가 구부러집니다. 먹은 것을 부수는 맷돌인 이가 하나 둘씩 빠져나가고 이제는 씹는 것이 싫어집니다. 바라보는 창(窓)과 같은 역할을 하는 눈이 침침합니다.  새벽잠이 없어지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도 깜짝 놀라서 눈을 뜹니다. 목소리도 탁해지고 노인의 목소리로 변해갑니다. 높은 데를 무서워하고 겁도 많아집니다. 살구나무의 흰 꽃이 흐드러지게 핀 것처럼 흰 머리카락이 머리에 가득하더니 이제는 눈썹까지 수염까지 서리가 내립니다. 누가 내 어깨를 누르느냐 하고 뒤를 돌아봤더니 메뚜기 한 마리 앉아 있는 겁니다. 욕망이 사라지고 무엇을 해봐야 되겠다는 꿈도 꾸지 않습니다. 그렇게 소중히 여기던 생명이 금이가고 어느 순간 박살나서 생명은 멈춰버리고 육은 땅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다가 죽으면 장례식에 사람들이 드나들며 내 죽음을 슬퍼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육신이 그 가치를 잃어버리기 전에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살아있는 동안에 힘을 다하여 주님을 예배하십시오 예배는 지상에서 영혼으로 이어지는 지속되어지는 일입니다.   늙어가는 것 때문에 절망하거나 우울하지 아니하지 않는 이유는 속사람이 날로 새롭기 때문입니다. (고후4:16) 우리는 이미 이 세상에 태어난 자들이고 앞으로 살아갈 시간들이 남아있습니다. 비행기가 가장 위험할 때인가 하면 뜰 때하고 내릴 때라고 합니다. 인생의 여정이 끝나고 그리고 마지막 안착하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우리 주님을 기억하면서 지혜로운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백만장자의 마지막 질문

삼성그룹을 세웠던 이병철 회장이 묻고 철학자 김용규가 답하는 책이다. 이 질문은 원래 1987닐 이병철 회장이 숨을 거두기 직전 한 가톨릭교회 신부에게 보낸 11쪽 자리 종이에 적혀 있는 24개에 대한 답이다. 그도 세상에서 이룬 업적이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다를 바가 없게 되었다고 느꼈었던 것이다.  24개 질문 가운데 처음 두 질문은 하나님의 존재에 관한 말로 “신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신이 우주만물의 창조주라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이다.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더 이상 질문할 게 없을 정도로 하나님에 대해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매우 오만한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 의문 없는 믿음은 맹목이다. 끝없이 일어나는 의문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건전한 믿음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