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험 창세기22:1-14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9월 12일 오전 09:24
- e 746
마지막 시험
창세기22:1-14
22장은 아브라함의 생애에 클라이막스입니다. “그 일 후”(1절) 아브라함이 이제까지 걸어온 많은 일들의 후에 마지막 시험임을 강조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지 않으면 낙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이 어느 정도인가를 정말 보고 싶으셨습니다. 믿음의 1세대인 아브라함처럼 우리도 자신의 믿음이 어느 수준에 이르렀는지 보여 줄 책임이 있습니다. 이스마엘도 집에서 쫒아냈고 오직 이삭 하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 이삭을 바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설득하지 않으시고 그냥 명령만 하십니다.(3절) 아들을 제물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매우 큰 시험이었습니다. 누구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 문제를 가지고 누구와 상의한들 이것이 옳은 일이라고 말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아내 사라가 알았다면 아브라함이 그 집에서 한 발자국이라고 나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의 내면에 어떤 갈등이 슬픔이 눈물이 있었는가는 기록하지 않습니다. 잠을 곱게 잘 수 있었겠는가? 수없는 질문을 던지며 밤을 지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만 순종하기로 결정한 것을 기록합니다. 그는 전능하신 하신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신 것을 믿었습니다. 자기는 이삭의 아버지이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면서 아들을 지키는 자가 아님을 인정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언제나 옳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데리고 간 종도 산 아래 남겨둡니다.(4.5절) 사흘 길을 걸어서 하나님이 지시한 산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모든 것을 헤치고 끊임없이 떨쳐내고 올라갑니다. 그는 돌아가지도 중간에 머물지도 않고 끝까지 걸었습니다. 신앙의 길은 갈등도 있고 방황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어려운 길을 피하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논을 돌리지 않고 주님이 명하신 방향으로 계속하여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만 남습니다.(6-8절) 제물을 태울 나무를 이삭의 등에 지우고 자신은 한 손에는 불과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산위로 올라갑니다. “아버지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는데 도대체 제물은 어기에 있나요” 아브라함의 대답은 “하나님이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것임을 믿었습니다. 인생의 어떤 위기가 온다고 하여도 하나님이 어떤 것을 요구하신다고 할지라도 나의 후일을 걱정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손에 내려 놓으면 하나님이 준비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아들 이삭에게도 그렇게 말했습니다.(8절)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순순히 잡힙니다.(9절) 본능적으로 뛰쳐 나갈 수 있고 몸부림치고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뿐 아니라 이삭에게도 시험이었습니다. 이삭은 아버지가 하나님께 철저하게 순종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삭은 아버지의 손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 니다. 여기에 영적 가장의 리더십이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 앞에서 옳고 분명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날 이삭이 죽은 것은 아니지만 이삭을 대신하여 숫양이 죽었으니 이삭도 죽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죽인 것은 이삭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님을 통하여 어떻게 하실 것을 보여 주십니다. 결국은 아버지의 뜻대로 고난의 잔을 마시고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으나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를 다시 살리시고 영원한 우리의 구세주이며 왕이며 대제사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을 신뢰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뭡니까? 분명한 결단으로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지속적인 헌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기를 걱정한다
봄은 희망이라면 가을은 우울이다. 붉게 물이 들어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좋은 추억보다는 힘든 일들을 더 떠올린다. 우울한 감정은 마음의 감기와 같아서 간단히 앓고 지나가기도 하지만 심하게 고생하고 낫기도 한다. 사람들이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을 때에 신자들은 지독한 영혼의 감기를 경험한다. 예배당에 가지 못하고 화면을 들여다보면서 예배를 드렸던 경험, 교회에서 아직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현실... 전염병 확산의 근거지가 교회인 것처럼 오해받고 눈총을 사야 했던 기억도 있다. 온 교회가... 온 성도가 신앙의 온기를 잃지 않고 더욱 건강하기를 기도한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