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를 기억하신 하나님 창세기8:1-12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8월 17일 오전 10:23
- e 836
노아를 기억하신 하나님
창세기8:1-12
“하나님께서 노아를 기억하셨다”고 합니다.(1절) 늘 생각하고 떠올리셨다는 말입니다. 아들이 군대에 가 있으면 어머니가 늘 아들을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생각하신 겁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출2:24)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셨습니다. 150일을 물 위에 떠 있어야 했고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시간에 무슨 생각이 들었겠는가?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잊으신 것이 아닌가? 홍수와 같은 상황에 놓여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기억하시기에 언제든지 안전합니다. 하나님께서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가 하늘에 상달되어 기억하시고 베드로를 청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헤아리십니다.(마10:30절) 우리를 잊고 계시다가 어느 날 문득 기억하시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기억하시고 사랑하시고 계십니다. 세상에 많은 도전과 위기가 있으나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가 있고 하나님의 기억하심이 있음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믿는 자가 소수의 무리처럼 보이고 주류가 아니라 변두리처럼 보일 때가 있으나 하나님이 우리를 결코 잊지 않으시고 붙들고 계십니다.
바람을 불게 하셨습니다. 바람이 불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간섭과 신비로운 하나님의 일하심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다를 가르실 때도 밤새도록 바람이 불게하심으로 홍해를 가르셨습니다.(출14장) 광야에서 메추라기를 먹이실 때에도 바람을 불게 하셔서 그의 백성들에게 먹여 주셨습니다. 마치 바람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것처럼 성령으로 난 사람도 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요3장) 하나님이 바람을 불게 하시매” 물은 줄어들고 마르기 시작하고 서서히 노아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하십니다. 물이 줄어가다가 아라랏산에 머물게 됩니다.(4절)
홍수가 끝난 후에 노아가 방주에서 땅에 물이 얼마나 줄었는가 알기 위하여 정탐하는 일을 까마귀와 비둘기에게 맡깁니다. 까마귀는 방주에서 내어 보내니 물이 마를 때까지 왕래하였습니다.(7절) 나갔다고 돌아오는 것을 반복하면서 물에 떠다니는 시체들을 먹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썩은 것으로 배를 채우고 방주 주변에 머물러 있다가 썩은 고기가 생각나면 다시 날아갑니다. 결국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교회와 세상 사이를 부지런히 왕래하면서 교회에 있으면서 세상을 생각하고 세상이 있으면서 교회 생각을 하고 왔다가 갔다 합니다. 그런 사람은 결국 날아가 버립니다.
세 번에 걸쳐서 비둘기를 내어 보냈으나 다시 돌아옵니다. 다시 돌아온 비둘기를 노아는 반갑게 맞아주고 먹이를 주고 방주안에서 쉬게 하여 줍니다. 노아는 7일을 더 기다린 다음에 비둘기를 내어 보내며 기쁜 소식을 기다립니다. 비둘기가 저녁에 방주로 돌아오는데 감람나무 새 잎사귀 하나를 입에 물고 옵니다.. 얼마나 기쁘고 환호하였을까요? 비둘기와 같은 신자는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입에 물고 돌아오는 하나님의 사림입니다. 비둘기가 돌아오면 기쁜 소식이 있고 간증이 있도 희망이 메시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는 이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세상과 교회 언저리를 왕래하면서 세상의 썩은 것을 사모하다가 또 세상속에 묻혀 살아가는 까마귀 같은 자가 아닙니다. 세상 가운데 앉을 자리가 없어서 외롭게 살지만 돌아올 때는 기쁜 소식을 가지고 와서 사람들을 환호하게 만들고 위로를 받게 하는 사람들이 오늘 필요합니다. 노아는 비로소 물이 완전히 물러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窓)을 열었는가?
유명한 컴퓨터 프로그램의 이름이 Windows이다. 접속하여 창들을 열면 다른 세상을 경험을 한다. 한 식당에 들어갔는데 다섯 명의 남자들이 한 탁자에 앉아 있으나 각자의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몸은 거기에 있으나 열린 창들을 통해 다른 곳에 가 있다. 심지어 길을 가면서도 다른 창에 시선이 팔여 있다가 사고도 난다. 지금 다른 창으로 들어 온 바이러스가 영혼을 죽이고 있다. 창을 들여다 보고 예배를(비대면) 드리는 사람은 그 창으로 다른 세상으로 갈 나아갈 확률이 크기 때문에 현장 예배가 중요하다. 방주에는 하늘로 난 창만 있었고 하늘만 볼 수 있게 하셨다. 그 창을 보면 흔들리는 방주안에서 두려움, 혼돈을 이기게 하셨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