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나를 점검해주소서 시편2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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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점검해주소서
시편26:1-12
 이 시를 묵상하면서 연상되는 다윗은 당당하고 거리낌이 없고 매우 안정감 있게 서 있는 모습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기를 몸서리치게 원하였던 시인 윤동주의 비장한 다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지금 "허망한 사람들"(4절)." 간사한 자"(4절) "행악 자"(5절) " 악한 자"(5절) "죄인"(9절) "살인자"(9절), "그 손에 사악함이 있는 자" (10절) “손에 뇌물이 가득한 자(10절)들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들로부터 들러오는 온갖 말을 듣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외칩니다.  ”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소서”라며 결백을 주장합니다.(1절) 1-2절에는 네 개의 명령형 동사가 나옵니다.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여호와여 나를 살피소서” “나를 시험하소서”  “내 뜻과 내 마음을 단련하소서”  이 단어들은 같은 동의어(同義語)로서 금속의 순수함과 가치를 측정하기 위하여 점검하고 시험해 보는 방법들을 표현하는 말들입니다.  

다잇은 지금까지 자신이 얼마나 완전함에 행했는지..(1절). 여호와를 얼마나 의지하엿는지..(1절). 뜻과 양심이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살아왔는지..(2절). 삶 앞에 주님의 인자하심을 추구하며 살아왔는지..(3절). 진리 안에서 바르게 살았는지..(3절).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자신을 감식(鑑識)하여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모릅니다. 자신을 믿음과 말씀위에 세웠다고 할지라도 육신의 찌꺼기가 남아 있어서 부패성(depravity)이 있습니다. 견디기 어려운 자리에 있을 때 신앙의 근본을 흔들려고 할 때 신앙을 지키는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송죽(松竹)의 절개는 녹음이 우거진 여름에 아는 것이 아니라 흰 눈이 내리는 겨울, 다른 나무의 잎이 다 떨어졌을 때 자신의 그 진면목이 드러나는 법입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3절)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깊이 묵상하였습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가하는 것, 무엇을 묵상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혼은 끊임없이 영적 자양분을 먹이지 아니하면 사탄이 이 기회를 틈타서 악한 생각으로 가득 차게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언제나 하늘의 것으로 꽉 차 있어야 악한 생각이 조금도 틈타지 못합니다. 곡식보다 잡초는 뿌리도 강하고 빨리 번성합니다. 그러므로 잡초가 번성하기 전에 곡식이 무성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의 생각과 경건한 마음으로 가득 차게 합시다.  

 다윗은 일생 동안 성전을 사랑하고 성전을 귀히 여기고 성전을 가까이 하였습니다. 교회생활의 원리는 개혁주의 신앙의 원리입니다. 첫째는 하나님 중심, 둘째는 성경중심, 셋째는 교회중심입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지켜주고, 도와주시는 곳입니다. 신앙생활은 성전 중심이 되어야 됩니다. 성전 중심이 아니고 자기 마음대로 자기 마음에 맞는 곳만 쫓아다니면서 열심을 내는 것은 잘못된 신앙이요. 잘못된 신앙의 버릇입니다. 사람이 자기 집에서 밥 먹는 것보다 남의 집에 가서 밥 먹기를 더 좋아하고 자기 집에서 부모와 얘기하는 것보다 남의 집이나 다른 곳에 가서 의논하고 얘기하기를 좋아 한다면 그것은 무언가 잘못된 것이 틀림없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하나님께서 비밀히 지키시고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십니다.(시27:5)  



로렌스 형제 이야기
로렌스 형제(Brother Lawrence, 1611-1691)는 수도원 주방에서 허드렛일 하는 수사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참 귀하게 사용하고 계셨다. 그는  허드렛일을 하더라도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며 하였기 때문이다. 그도 죄에 넘어질 때가 있었는데, 절대 놀라워 하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그러면 그렇지. 이게 나인걸. 내가 할 줄 아는 유일한 일이지”라고 말하곤 하였다. “주님 없이는 저는 결코 이보다 더 나아질 수 없습니다. 저를 넘어지지 않게 지켜주시고 이 행한 죄로부터 돌이켜 주옵소서.” 그러고 나서 다시 평화롭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고 그 죄에 대하여 더 이상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 이 형제는 그렇게 살았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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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에스더8:1-17 폭풍의 밤이 지나가고 하만은 모르드개를 매달려던 나무에 달립니다. 그러나 아직도 127도의 바사 전국에 왕의 도장이 찍힌 유대인들 다 죽이고 재산을 몰수라는 왕명은 유효합니다. 왕정 시대에 왕이 내린 결정을 거두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직도 유대인을 미워하는 자들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 날에‘(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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