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장로교회


내 집은 만민이 기도라는 집이라 마가복음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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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만민이 기도라는 집이라
마가복음11:11-19
예수께서 어린 나귀 새끼를 타시고 군중의 환영을 받으시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제일 먼저 들어가신 곳에 성전입니다. 주님은 그곳에서 종일 머물며 자세히 관찰하십니다. 때마침 유월절이 가까웠기 때문에 순례자들이 성전 주변에 몰려들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도 바빠졌습니다. 대목을 보려는 장사꾼까지 몰려들었습니다. 주님이 거기에서 보신 것을 욕심이 가득한 장사꾼들과 종교지도자들이 결탁하여 이익을 나눠먹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베다니로 나왔다고 이튿날 다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는데 예수님께서 배가 고프셨습니다. 그래서 제철이 아닌 무화과 나무을 보시고 열매를 찾아오라고 하십니다. 때가 아닌데도  열매를 구하셨을까요? 없는데서 찾아본들 소용이 없는 일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에게 교훈을 주시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14절을 보면 제자들이 “듣더라”라고 합니다. 제자들이 들었더라는 말은 이 일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가를 생각한 것입니다. 

주님은 열매로 그를 알리라고 하셨습니다.(마7:19) 그 사람이 누구인가는 그의 열매로 증명됩니다.(마7:20) 무화과 나무의 가치는 잎사귀가 아니고 열매에 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주님은 화려한 종교행위를 가지고 있지만 위선의 탈을 쓰고 있는 자들의 헛됨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푸른 잎이 아닙니다. 사람보기에 그럴듯한 옷을 입고 그럴듯한 종교인으로 행세하는 것은 무성한 잎사귀에 불과합니다. 사람들이 지금은 열매를 딸 때가 아니라고 항의할 수도 있습니다. 이 일은 성전에서 일어나고 일에 대한 주님의 강력한 경고입니다. 형식은  내용을 담기 위한 것입니다. 내용이 없는 형식에 적응하다 보면 나중에는 잎사귀만 무성하게 됩니다. 사실은 주님께서는 그들을 저주하시고 쓰러뜨려야 하는데 대신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신 것입니다. 이는 그들에 대한 강력한 경고입니다. 

주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십니다.(15-18절) 이미 성전에는 물건을 매매하는 자들과 돈 바꾸는 환전상이 와 있었고 제사에 드릴 제물을 파는 자들이 와 있었습니다. 이곳은 이곳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러 온 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입니다. 예배드리기 전에 무엇을 하는가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돈 세고 또 이해관계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는 장소라면 그것을 예루살렘 성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성전에 드나드는 자들이 예배자가 아니라 이익을 주는 고객으로 보았습니다. 당시의 종교가 얼마나 세속화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일에 제사장이 개입하고 수입을 나눕니다.  

베다니로 또 나가셨다가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셔서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도다”(17절) 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성전에 드나드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막으셨습니다. 성전이 인간의 세속적인 도구로 쓰여지면 안됩니다. 누군가가 이익을 얻는 곳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 하나님의 만나 주시는 곳, 응답이 있는 곳, 하나님의 섬기는 곳이 성전입니다. 교회안에서 어떤 사역을 하는 것보다 먼저 주님이 받으시는 예배자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신앙이 먼저이다
미국 동부에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세 개의 대학이 있다. 이 대학들은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학교회당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프린스턴 대학에는 도서관이 교회당보다 높아서는 안된다는 불문법이 있다고 한다. 도서관을 지을 때 지하를 파서 교회당보다 낮게 건물을 지었다. 도서관과 교회당은 학문과 신앙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학문이 신앙 위에 서지 못한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신앙이 첫째이고 학문이 둘째라는 것이다. 이것이 미국의 청교도 정신, 기독교 정신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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