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장로교회


평안을 누리는 길 역대하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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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을 누리는 길
역대하14:1-15
남유다의 1대 왕 르호암의 아들 아비야가 죽고 다음에는 아사가 정권을 잡고  41년간 긴 세월 유다를 다스립니다. 본문에는 평안이라는 말이 계속하여 반복됩니다.(5.6절)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 평안입니다. 이는 위로부터 주신 것이며 절대적인 평안입니다. 직장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나라나 평안의 복을 누리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평안은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옵니다. 평안을 깊은 곳에 간직하고 살아가면 환경을 뛰어 넘는 평안을 누립니다. 이 세상은 파도치는 바다와 같아서 문제가 사라지면 새로운 파도가 또 몰립니다. 그러나 바다 깊은 곳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밖에서부터 일어나는 많은 문제가 있으나 깊은 곳에 평안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고요함을 잃지 않습니다. 평안을 회복하는 방법은 회개하고 돌이키면 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평안의 선물을 소유할 때에 어떤 상황에서도 감당할 뿐 아니라 평안을 나눠 줄 수가 있습니다.  

누구에게 평안을 주실까? “선과 정의를 행하여” 하나님의 의를 사모하는 삶을 살 때에 하나님이 주십니다.(2절)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라고 한 표현은, 역대 왕들의 통치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아사 외에 히스기야에게만 사용되었습니다.(대하31:20) 우상의 제단을 허물고 우상을 깨뜨리고 나무 우상을 찍어서 토막을 내었습니다.(3.4절)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사람은 평안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솔로몬의 때에 이방인과 정략 결혼을 할 때에  그 여인들이 우상들을 품에 숨겨옵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영적으로 병이 들게 됩니다. 악한 우상들이 우굴거리고 우상이 문화화 되었습니다. 아사는 왕이 되자 먼저 강력한 종교개혁을 일으킬 때에 나라에 평안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아사가 일찍이 유다 사람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우리가 주를 찾았으므로 우리에게 우리 사장에 평안을 주셨느니라 하고 이에 그들이 성읍을 형통하게 건축하였더라”(7절) 모든 일에 주님 을 개입시키십시오. 내가 피하려고 하지 말고 주님께 의탁하십시오. 그럴 때에 평안을 선물로 주십니다.(9절) 

아사에게 10년동안 평안을 주셨는데 그 때에 구스 사람 세라가 100만을 이끌고 침공합니다. 10절에 아사가 마중 나가 골자기에 진을 치고... 구스의 군대와 유다 군대가 맞섭니다. 이때에 유다의 군대는 58만명이고 구스 세라의 군대는 100만명입니다. 군사력이 모자라고 약할 때에 아사는 다른 나라의 원군을 요청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겸손하게 주님께 구하기 시작합니다.(11절) 주님을 의지하오니 주님만이 하나님이시니 누구도 주님을 당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해달라고 구합니다. 기도에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사건 속에 주님을 개입시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약간만 힘을 써주면 될 것 같다는 기도는 주님을 이용하는 기도입니다. 모든 것을 다 주님께 맡기고 구하는 기도이어야 합니다. 오늘도 위로부터 주시는 은총적 평안을 깊이 간직하시고 그 평안으로 이 세상을 이기고 평안을 이 세상에 나눠주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낙엽도 세월의 흔적이다
바람에 뒹구는 낙엽을 보면 세월의 무게를 느낀다. 한 인생의 흔적도 그렇게 가볍다. 그러나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갈 수는 없는 인생이다. 살아있는 생명들이건 무생물이던지 저마다 흔적을 남긴다 소설가는 그가 쓴 소설로, 작곡가는 그가 작곡한 음악으로, 어떤 이는 그곳에 갔었다는 인증샷 사진으로 흔적을 남긴다. 흔적 없는 인생은 없다. 걸레라고 불리운 중이 있었다.(1934-2002.3.9.) 그는 그의 묘비명에 “괜히 왔다 간다”라고 써넣었다. 그것도 그가 살았었다는 흔적을 남긴 것이다. 링컨은 이런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고 한다.“링컨, 당신은 잡초를 뽑아내고 그곳에 꽃을 심다 세상을 떠난 사람이다.” 지금 나의 흔적이 있는가?  걸레처럼 괜히 왔다 간다는 말 한마디 남기고 싶은가? 꽃을 심으로 세상에 살다가 간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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