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해지고 힘이 강해지자 역대하12:1-16

 든든해지고 힘이 강해지자
역대하12:1-16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졌습니다.  남유다는 3년 동안에 나라가 견고하고 강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들이 “강하여지매 율법을 버렸다”고 합니다.(1절) 번영의 때에 조심해야 합니다. 인생의 위기란 사실 고난의 때가 아니라 형통하고 잘 될 때입니다. 르호보암은 자신의 힘으로 나라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성공하였으나 결국은 쉽게 기울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축복이 화가 됩니다. 

르호보암이 잘나서 나라가 잘된 것이 아닙니다. 북에서 내려온 하나님의 사람들로 인하여 남쪽을 축복하신 것입니다. 갑자기 잘되고 유명해질 때에 그것을 관리할 능력이 없으면 위험에 빠집니다. 갑자기 잘된 사람이 부부 사이가 문제가 생깁니다. 재산권 문제로 싸웁니다. 형제끼리 불화합니다. 그래서 심지어 이민까지 간다고 합니다.  

우상 숭배가 싫어서 남으로 온 사람들이 북에서 보았던 죄를 보게 되니 얼마나 어이가 없는 일입니까? 남쪽에서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강하여지고 잘되고 성공하면 하나님을 잘 섬길 것 같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잘 될수록 오히려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나가면 그 복을 감당하게 하시고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십니다. 상황이 좋아져도 약한 자의 모습으로 무릎을 꿇는다면 계속하여 축복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1절 후반에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부모가 자녀들에게 좋지 않은 본을 보여주면 자식을 그것을 본받습니다. 돈이 없다고 하여서 불행한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자식을 말로 믿음으로 살라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믿음이 요동을 치고 어쩔 줄을 모르면 자녀들도 나중에 그렇게 합니다. 지도자의 아름다운 본은 백성들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100 마디의 말보다 믿음으로 사는 것을 보여주면 자녀는 믿음으로 삽니다. 

초신자들은 먼저 믿은 사람을 본받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누구를 처음 만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에서 지도자가 아무리 잘 가르쳐도 먼저 믿은 자의 행동을 따라갑니다. 고전11:1절에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은 것처럼 나를 본받으라”고 합니다. 바울에게도 연약함이 있었을 것이고, 인간성의 문제들이 있었을 것이고, 연약함의 문제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온 인생을 주님 앞에서 살아갔습니다. 이러한 나를 배우라고 합니다. 

 기록하지 아니하니하였느냐”(16절) 누군가가 기록합니다. 기억속에 기록됩니다. 하나님이 기록하십니다. 기록은 이 세상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책에 다 기록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기록으로 남기시를 바랍니다. 신학자이며 사회학자인 토니 캄풀러는 ”사람은 죽을 자기가 못다한 업적을 후회하지 않는다. 바르게 살지 못한 것, 바르게 사랑하지 못했던 것, 진실하게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세상의 큰 업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았던 삶이 기록으로 남기고 하늘에 상급을 쌓는 가치 있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모파상 이야기
 여자의 일생 이란 책을 쓴 모파상은 젊은 시절 예수님을 증거 하는 전도자가 되고 싶어 신학교에 들어갔다가 퇴학을 당했다 마음에 상처를 받은 모파상은 신앙과는 결별하기로 작심하고 자기 마음대로 인생을 살아 보겠다고 결심한다. 문학에 뜻을 둔 그는 10여년 만에 유명 작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부자가 되었다 1800년대 말 지중해에 호화 요트와 초호화 별장을 가지고 있었다. 쉴새 없이 애인을 바꾸어가며 쾌락에 젖어 생활했다. 문학 비평가들은 천재적 문학가인 그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고 대중들은 그를 크게 흠모했다. 그러나 그는 안질병과 불면증에 시달려야 했다 1892년 새해가 밝았지만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그는 종이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을 기도 했으나 목숨을 구했다. 심한 정신병으로 앓다가 헛소리를 질러대며 절규하다가 43세의 나이로 일생을 마쳤다. 그의 묘비에 그가 독백처럼 자주 외쳐대던 글귀가 기록되어 있다 "나는 모든 것을 소유 하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했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