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알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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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에의 부름(Call to Worship)의 시로 본 시편을 자주 낭독합니다. 예배에의 부름(Call to Worship)이란 예배드리려 찾아 온 사람을 하나님이 초청하여 주시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의 회당예배 때 부르는 노래이며, 기독교인들이 예배의 노래로 즐겨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같은 자를 예배하는 자리로 초청하셨다는 것, 오늘 부르심의 자리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감격하는 고백입니다. 그 초청에 대한 응답이 바로 예배인 것입니다. 그 순간부터 예배자가 되는 것입니다. 초청받지도 않은 사람이 무단으로 침입하여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는 쫓겨나고 말 것입니다. 봉사보다 사람을 섬기는 일보다 나를 예배에 초청하심에 대한 확신과 감사의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대화를 할 때에 어떤 이야기를 먼저 꺼내느냐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어떤 이야기든 간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서 들어가면 부담이 되고 마음이 열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도 무조건 달라고 떼를 쓴다면 하나님이 좋아하실 리가 없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좋은 이야기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야기로..받은 바 은혜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을 만나서도 좋은 이야기로 뜸을 좀 들인 다음에 이야기가 통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는 찬양이 먼저요, 감사가 먼저요, 고백이 먼저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첫 마디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시작됩니다.
인생이 매일 기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불평과 불만이 우리의 하루를 지배합니다. 그런데 기쁨으로 그의 앞에 나아가라고 하십니다.(2절) 예배하러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는 사람은 함성을 지르며 기쁜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슬픔과 괴로움이 삶의 현장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을 기대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사람이 울상을 하고 나가지는 않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잊고 오직 주님을 예배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행복해야 합니다.
3절을 보면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심을 너희는 알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 하는 참된 지식과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참된 지식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는 원동력을 공급하여 줍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범죄할 때에 원인은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자신을 피조물이라는 것을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 우리는 그의 것“이라고 합니다.(3절) 특별히 시인은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라“고 합니다. 목자가 꼴을 억이듯이 매일 양식을 주시고 입을 것을 주시고 마실 공기를 주십니다. 내 심장을 뛰게 하십니다. 내 모든 삶을 자세하게 인도하여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우리를 주님의 나라까지 인도하여 주십니다.
예배를 통하여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선포함으로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게 되고 온 세대의 사람들이 구원의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5절) 예배를 통해서 주시는 힘과 지혜가 있습니다. 예배를 통하여 주시는 기도의 응답이 있습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여보 저 사람 알아?
부부가 차를 타고 가다가 큰 사고가 날 뻔 했다. 상대 운전자가 문을 열더니 더럭 소리를 질렀다. “야 이 바보야, 등신아, 머저리야, 너는 눈감고 다니냐 앞으로 인생 똑바로 살아”퍼붓고 가버렸다. 옆에 있던 아내가 남편에게 묻는다. “여보 저 사람 아는 사람이야?” “아니 전혀, 처음 보는 사람이야.” “그런데 어떻게 당신에 대해서 그렇게 정확하게 알고 있지....” 매 주일 마다 생각하면 할수록 감사할 것이 참 많다. 나의 나됨이 감사하다. 예수 믿은 것이 감사하고..정말 나올 자격이 안되는 사람을 예배자로 불러주시니 감사하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