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정복전쟁(2) 역대상18:9-17. 박근상목사

다윗의 정복전쟁(2)
역대상18:9-17
신자의 삶의 현주소는 영적전쟁의 전장입니다. 사회생활이나 가정생활이나 교회공동체 안에서도 영적전쟁을 다윗은 전리품을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하여 쓰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께 드립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마음이 있는 곳에 네 보물이 있다”고 하지 않으시고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그 사람의 물질이 어디에 쓰여지고 있는지,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를 보면 그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재물을 주셨으면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11절에 보면 하맛왕이 가져온 예물을 하나님께 바치면서 에돔, 모암, 암몬, 불레셋 , 아말렉에서 얻은 전리품까지 함께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다윗은 그에게 들어오는 모든 물건들은 하나도 자기의 창고에 들이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드립니다. 다윗은 그가 성전을 건축하는 것은 거절 당했을지라도 그는 쉽게 그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그 일이 되어지도록 준비하는 일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그는 한번 마음을 먹은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고 자신의 후대가 그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만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이 무엇인가를 잊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든 일은 내가 다 해야만 직성이 풀리고 다른 사람이 하면 협력도 하지 않습니다. 그 일이 잘되었느니 안되었느니 트집을 잡는 일만 합니다.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누군가 하려고 한다면 나의 일처럼 기뻐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협력하는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느헤미아가 성벽을 재건할 때에 도비아 삼발락 같은 사람들은 곧 성이 무너질 것이라고 비나냥 거렸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준비하는 일을 최선의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다윗이 원정을 나갔을 때에 에돔인들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였습니다. 이때에 다윗의 조카인 아비새가 에돔과 싸워 승리를 거둡니다.(12절) 하나님께서 아비새와 함께 하사 예루살렘을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었다는 말은 에돔을 이스라엘의 속국으로 두었다는 말입니다.(13절) 과거에 이스라엘을 그렇게 괴롭히던 그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이기고 이제는 그들을 속국으로 삼았으니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가? 
  
14절 이후를 보면 다윗은 백성들을 정의롭고 공의롭게  다스리려 하였습니다. 자신이 비록 백성의 목자인 왕이지만 자신의 위에 하나님이 계시며 자신은 하나님에게 쓰여지는 도구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나라를 정의를 기초로 하여 세우는 일에 전심을 다하였습니다. 그는 혼자서 모든 일을 하려고 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람을 세워서 일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15-17절을 보면 군대장관에 요합, 행정장관에 여호사밧,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 사워사는 서기관, 다윗의 경호대는 브나야, 왕의 보좌관은 다윗의 아들들을 세웠습니다. 우리의 삶이 답답하고 길이 없어 보일지라도 승리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승리하는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남존여비?
서로 알아주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이다. 남존여비(男尊女卑)라는 말이 있다. 옛날에는 이렇게 해석하였다. “남자가 존재하기에 여자가 비참하다.”  그러나 요즈음은 달라졌다. “남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여자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서다.”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세상이 살맛나는 세상이다. 서로의 심정을 알아 주는 세상이 살맛나는 세상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