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땀 천재

하나님이 여름을 주신 것은 주님을 위해  땀흘리길 바라기 때문이다
  (시편74:17)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여름은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다. 그래서 평소에도 그렇지만 여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사람과 적게 마셔야 좋은 사람이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면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되고, 온갖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물을 충분히 마셔서 인체 세포 내 수분 양을 알맞게 유지하면 세포 저항력이 높아진다. 그러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침입이 억제되고, 몸안 유해물질의 배출이 원활해시며 신진대사가 원할해져 건강에는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이 입을 통해 들어가고 목→식도→위→소장→대장을 거쳐 몸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물은 각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온몸을 돌면서 신진대사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마신 물이 목으로 내려갈 때는 구강의 미생물이나 세균을 끌고 간다. 물에 쓸려 내려간 미생물과 세균은 위에 도착하면 대부분 위산에 의해 죽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 마신 물의 80%는 소장에서 흡수돼 정맥을 지나 혈액으로 옮겨진다. 나머지는 대장에 내려가 대변을 묽게 하는 데 쓰이고, 일부는 대장 정맥을 거쳐 흡수된다. 물을 적게 마시면 대장까지 오는 물이 줄어 변비가 생긴다. 보통 혈액은 전신 세포에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한 뒤, 세포의 노폐물을 싣고 돌아온다. 돌아온 물은 신장으로 흘러가서 소변이 돼 배출된다.
보통 성인들의 하루 수분 배출량은 3.1L 정도다. 대소변으로 1.6L, 땀·호흡·피부로 각각 0.5L~2L씩 빠져 나간다. 보통 성인은 먹는 음식을 통해 1~1.5L의 수분을 섭취한다. 
 체중에 0.3을 곱하면 대략적인 물 필요량(L)이 나온다. 체중이 70kg인 성인은 2.1~2.3L를 마시면 된다. 날씨가 덥거나 활동량이 많아서 상의가 젖을 만큼 땀을 흘렸을 때도 더 마셔야 한다. 소변 횟수가 줄어들고 색깔이 짙어지면 몸의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물은 한 시간 간격으로 한 번씩 마시면 좋다. 특히, 노년층은 신장의 수분 재흡수율이 떨어지며,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갈증 중추가 노화해서 몸안에 수분이 부족해도 갈증을 심하게 느끼지 못한다. 의식적으로 매 시간마 물을 마시면 좋은 이유다. 여름은 땀으로 수분을 많이  배출하는 계절임이 틀림없다. 그 중에  주님을 위해 흘리는 땀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주님을 위헤 흘리는 땀은 헛되지 않다. 반드시 열매를 맺게 괸다. 
 신라 시대에 최치원은 12살 때 당나라로 조기유학을 떠났었다. 아버지는 “10년 안에 당나라에서 벼슬을 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말라”고 하였다. 신분이 낮으면 벼슬을 할 수 없었던 신라 시대에 유일하게 골품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당나라의 과거에 합격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당나라에 도착한 최치원은 6년 만에 과거에 합격했고, 뛰어난 문장가로 인정받았지만 뒤숭숭한 당나라 사정에 크게 쓰임 받지는 못하고 신라로 돌아왔다. 신라에서는 유학파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젊은 나이에 요직을 맡았고, 외국으로 보내는 서신을 도맡을 정도로 뛰어난 문장가로 이름을 날렸다. 이런 최치원을 두고 당시 신라에서는 ‘글솜씨를 타고난 사람’, ‘세기에 한 번 나올 천재’라는 평을 하였다. 그러나 이 평을 들은 최치원은 오히려 다음처럼 말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나를 천재라고 말하는데 이는 전혀 틀린 이야기입니다. 남이 백의 노력을 할 때 나는 천의 노력을 했을 뿐입니다.” 세상에 뭐든지 갑자기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타고난 것 같아 보이는 천재들도 남몰래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로 천재가 된다.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나라 비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땀을 흘려야 한다.

주여! 여름에는 기꺼이  주님을 위해 땀흘리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땀흘림이 반드시 열매맺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