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0년 5월 25일 오전 09:32
- e 174
하나님은 자녀들의 입술의 말대로 이루지게 하실 때가 많다
(민수기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한국인은 일반적으로 칭찬에 인색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나자신도 어린시절 아버지의 칭찬을 많이 듣지는 못하고 자랐다. 아버지는 '자식은 속사랑으로 키워야하고 겉으로 사랑을 표현하면 망친다'는 어른들의 말을 실천하였다. 그러나 어머니는 항상 자녀들을 칭찬하셨다. 어머니는 내가 무슨 일을 잘하면 '우리 막내아들은 무엇이든 스스로 알아서 잘 한다'고 하셨고 '우리 막내 아들은 살림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그래서 나는 항상 알아서 잘했다. 칭찬은 자신감과 용기를 주고 새로운 일을 잘 하게 만드는 것이다. 칭찬은 그것을 받는 사람을 긍정적인 성품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어떤 기관에서 남자들에게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다. 남자들이 살맛나는 때는 언제인가를 질문하였는데 많은 남자들이 첫째는 아내의 인정과 칭찬을 받는 때라고 대답했고 두 번째는 직장에서 일이 잘 되고 동료와 상사들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는 때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많이 팔린 것이다. 인간은 칭찬과 격려를 통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심리학자들은 "결함이 가장 많은 사람이 남을 가장 많이 비판한다"고 하였다.
어느 목사님의 부인이 아주 내성적이어서 말이 없는 분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하루는 목사님이 '심방을 가면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그 집에 대해 무엇이든지 칭찬을 해주는 것으로 말을 해보라'고 했다. 그런 어느 날 심방을 갔는데 참 가난한 집이었기에 특별히 칭찬할 내용이 없었다. 그래도 그 집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것 하나가 바로 예쁘게 수놓은 책상보였다. 그 사모님은 수를 참 잘 놓았다고 한참 칭찬을 해주었는데 그날 저녁, 선물이 왔는데 그 책상보를 잘 개어서 다리고 포장을 해서 보내온 것이다. 그러니 목사님과 사모님이 얼마나 마음이 뜨거웠겠는가? 그런데 다음 주일 이상한 말이 돌기 시작했다. '사모가 얼마나 탐심이 많은지 그 가난한 집의 책상보를 빼앗아 왔다'고 성도들이 모여 수군수군했다고 한다.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칭찬해서 서로를 세워 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비난하고 비판했으니 교회가 혼란스럽게 되었던 것이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교회에서나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이런 부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매사에 긍정적인 칭찬과 격려를 선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설혹 부족한 점이 보여도 관점을 달리해 칭찬해야 한다. 누군가가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하여도 칭찬하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 복음서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칭찬하신 경우가 많았다. 마태 8장에 보면 백부장을 극찬한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 "가라 네 믿은 대로 될 찌어다." 예수님의 칭찬을 들은 백부장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어린 시절 학교에서는 열등생이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아인슈타인을 칭찬했다.
그는 4세까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지진아였다. 학교에서는 언제나 꼴찌였다. 그래서 학교선생님은 그 아이에게 도저히 희망을 걸 수 없다고 생각하여 생활 기록부에 절망적이라고 기록하였다. 그러나 그 아이의 엄마는 아들에게 "사랑하는 아들아, 너에게는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특별한 재능이 있다. 너는 반드시 훌륭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언제나 긍정적으로 보고 희망적 말을 하였다. 어머니가 들려준 희망의 말은 14세 때에 그 어려운 철학과 과학인 뉴턴과 스피노자, 데카르트를 섭렵하게 만들었다. 상대성 원리를 발견하는 세계적인 천재가 되게 한 것이다. 희망을 말하는 사람은 불행한 과거나 고통스런 현재에 매달려 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면서 사는 사람이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신뢰하고 언제나 희망의 말을 하여야 한다.말에는 창조의 능력이 있다. 말에는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말에는 바꾸는 능력이 있다.말로서 용기와 기쁨을 주기도 하고 반면에 말로서 사람을 넘어지게도 하고 문제 가운데 빠지게도 한다. 에디슨도 어린 시절 학교에서는 열등생이었으나 가정에서는 어머니의 칭찬을 받으며 성장했다. '칭찬은 바보를 천재로 만든다'는 경귀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 하나님께 칭찬하는 것은 찬송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해야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기도해야 한다. 또 사람들을 칭찬하고 격려해야 한다. 칭찬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든다.
주여! 범사에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할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의 말에 관심이 많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