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부부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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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남자에게  여자를 창조하여 주심으로 부부가 되게  하셨다.
(고전7:16)
아내 된 자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며 남편 된 자여 네가 네 아내를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

오늘은  부부의 주일이다.  5월21일 부부의 날은 몇일 전 지나갔지만   교회에서는 5월  네째주에는  부부의 주일로 지내며 부부간에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는 주간인 것이다.
부부의 사랑에 관해서는  미국의  실화가  생각이  난다. 맥스웰 맬츠(Maxwell Maltz)가 쓴 책 「Psycho-Cybernetics」(영혼 인공 두뇌학)에 나오는  한 아름다운 이야기다. 
  어느 날 어떤 여자 한 분이 자기 남편 문제로 성형외과 의사인 맬츠 박사를 찾아 왔다. 이 남편은 집에 불이 났을 때 자기 부모님을 구하려다가 얼굴에 큰 화상을 입게 되었다. 그러나 남편의 효성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구하지 못했고 두 분은 목숨을 잃었다. 그후  남편은 죄책감으로 시달리는다가 우울증까지  겪었다. 그 남편의 얼굴은 아주 흉측스럽게 일그러져 그 날 이후 아무도 만나려 하지 않고 골방에 갇혀 지내게 되었다. 심지어 자기 아내조차도 만나려 하지 않았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맬츠 박사는 이 여자를 안심시키려고 했다. "현대 성형외과 기술이 크게 발전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남편의 얼굴을 보기 좋게 고칠 수 있으니 염려하지 마세요." 자기 남편은 불에 타 죽어 가는 부모님을 구해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벌을 주셔서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두문불출, 심지어 자기 아내조차도 보지 않으려고 하는 남편을 밖으로 나오게 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여인은 한 가지 매우 충격적인 제안을 맬츠 박사에게 했다. "선생님, 저도 제 남편과 똑같이 되도록 제 얼굴도 일그러지게 만들어 주세요! 제가 남편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그 이가 예전의 삶으로 다시 되돌아 올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제 남편을 정말로 사랑해요. 저는 남편과 함께 있고 싶어요. 제 얼굴을 흉하게 만들어서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저는 그 길을 택하고 싶어요." 맬츠 박사는 자신이 직접 남편을 만나서 수술을 권하기로 결심했다. 그 남편이 갇혀 지내는 작은 골방문 앞에 가서 열심히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러자 맬츠 박사는 큰 목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나는 당신이 이곳에 있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도 잘 압니다. 나는 성형외과 의사 맥스웰 맬츠랍니다. 나는 얼마든지 당신의 얼굴을 예전과 똑같이 고칠 수 있답니다." 그래도 방안에서는 여전히 아무 응답이 없었다. 마침내 맬츠 박사는 부인이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큰소리로 외쳤다. "당신 부인은 당신이 밖으로 나올 수만 있다면 당신 얼굴과 똑같이 흉측스럽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에 또 어디 있단 말입니까?" 이 말이 끝나자 잠시 동안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그토록 무섭게 잠가져 있던 골방문이 삐꺽하고 열리기 시작했다. 남편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이 남자의 고집스러운 마음을 풀어 준 것은 아내의 사랑 때문이었다. 자기 남편을 구할 수만 있다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사랑의 결심이 남편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었던 것이다. 사랑은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있다. 
사랑은 죄책감을 이기는 위대한 힘이다. 사랑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적을 산출하는 원인이다. 배우자의 사랑받는 부부는 가난해도 행복하다.  부부는 배우자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왜 인간에게  배우자를 주셨는지 알아야 한다. 배우자는 돕는 베필이 되어 그를  온전케 하며  성숙시키기  위해 주신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주여! 배우자인  아내와 남편을 귀히 여기고  사랑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세상사는 동안 사랑의 능력을 키우길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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