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부유한 아버지이시다   (눅11:13)

하나님은 부유한 아버지이시다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어제는 큰 아들이 1년만에  미국에서 돌아오는 날이었다. 큰 며느리될 청년이  공항에 가서 영접하고  차량을 가져다 준다기에 우리는 집에서 편히 쉬었다. 아들은 5년전 도미하여  샌프란시스코에  갔다가 다시 시카고에  드폴대학 음악대학윈에  진학하여 공부하였다. 그러다가  7월 초에 결혼할 생각으로 한국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COVID19사태로 미국 에서 감염된 사람이 150만명이 넘고 사망자가 9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발 항공기를 타고 귀국한 사람은 두주간 동안 격리를 해야 한다는 한국 방역당국의  지침이 있다.  그래서 부모가 살고 있는 시흥으로 오지 못하고 공항에서 곧 바로 충북 단양의 처가 집으로 가는 것이다.
두 아들은 모두 가난한 아버지를 만난고로  다른 아이들처럼 쉽게 유학생활을 하지 못했다. 아빠찬스나  엄마카드를 쓰지 못하고  알바스찬(?)으로  자기의 쓸 용돈을 벌어가며 타국에서  석사과정 공부를  해야만 했다. 그래도 필자는 늘 부자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아들만 두명을 두었기 때문이다.  만약 딸을 두었다면 부녀는 될 수 있지만 부자는 될 수 없다.  나는 쌍 父子이다. 그래서 늘 항상 부자라고 주장한다.  어느 세상 아버지들이  자식에게 뱀을 주겠는가?  뱀이 물까봐 그것을 주지는 않는다. 차라리  생선을 준다.  그런데 하늘 아버지는  부유한 분이라 좋은 것 만 주신다. 사람들이 볼 때  당장은 나쁜 것이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것은 좋은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나 역시  땅에 사는 부자 아버지로서  큰 기쁨이 있는
 다섯가지 이유가 있다. 
1) 우리 집 냉장고에 음식이 있고, 입을 수 있는 옷이 있고, 잠 잘 곳이 있으니 지구상의 75%의 사람들보다 나는  부유한 것이다.
2) 지갑에 얼마간의  현금이 있고, 예금통장에 어느 정도 예금이 있으니 세상의 8%의 부유층에 속한다. 그러니  나는 부자이다.
3) 나는 전쟁의 위험을 경험한 적도 없고, 외로운 감옥생활을 해보지 않았으며, 고문의 괴로움을 맛보지 않고, 배고픔의 고통이 없었으니 지금 이 순간 고통을 당하는 또 다른 500만 명보다 더 형편이 좋다고 할 것이다.
4) 내가 죽을 위험이 없이 교회당에 자유롭게 갈 수 있으니 나는 세계 30억 명의 사람들보다 더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5) 나는 스스로 글을 쓸 수 있고, 편지를 읽을 수 있으니 글을 전혀 읽지 못하는 20억 명의 사람보다 축복받은 사람인 것이 틀림없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나는 행복한 사람인 것이다. 행복을 다른 어떤 사람과 비교해서 얻을 수 있다면  나는  이미 행복한 사람인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아도 행복한 사람인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하늘 아버지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며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내 인생을 섭리하시기 때문이다.

주여!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하나님은  거시적 안목으로 인생을  분석하며 감사하기  바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