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새 시대, 새 사람 마태복음9: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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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새 사람
마태복음9:14-26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주님에게 와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왜? 금식을 하지 않습니까?"라고 묻습니다.(14절) 요한의 제자들은 예수님도 자신의 스승에게서 세례를 받았으니 자신들의 전통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는 세례 요한은 헤롯을 비난한 일로 투옥된 상태였기에, 제자들은 스승의 석방을 바라며 더욱 금식하며 기도하는 중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선생인 요한이 아직 옥에 있는데 별로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예수님께 묻습니다. "왜 선생의 제자들은 금식을 하지 않는 것입니까?" 

예수께서 답하십니다. "결혼식에 온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으면서 어찌 슬퍼할 수 있겠소. 하지만 이제 곧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때가 되면 그들도 금식할 것이오."라고 하십니다.(15절) 주님이 지금 이 땅에 천국잔치를 여셨는데 잔치를 돕는 제자들 슬퍼하며 일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 삶은 잔치집과 같습니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경건의 모습은  어둠침침한 조명 아래에서 근엄하고 슬픈 표정을 짓는 것이었으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기뻐하며, 함께 먹고 즐기며, 주신 것들을 함께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신랑을 빼앗기고 신랑이 고난 받으실 때에 한없이 슬퍼하는 때가 올 것이라 하십니다.(눅24:17)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압축된 이 말은 세상에서도 유명한 말씀입니다. '낡은 가죽 부대‘는 유대교의 체계이고, '새 포도주'는 천국 복음을 가리킵니다. 생명력 있는 역동적인 천국 복음을  낡은 유대교의 전통과 관습의 체계속에  담을 수 없습니다. 낡은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게 되면 발효될 때에 팽창하여 터져서 포도주도 못쓰게 되고 맙니다(16-17절) 천국의 삶을 누리려면 거기에 맞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필요합니다. 낡은 천 조각이나 낡은 부대는 수축할 염려 없이 잘 길들여지고 익숙한 것들입니다. 아직도 우리안에 남아 있는 익숙한 낡은 옷들 낡은 부대가 있습니다. 샤마니즘, 식민지 근성, 기복주의, 지방색, 덜 빠진 무당기질..예전에 어디서 본 듯한 모습들이 지금도 불쑥불쑥 튀어나옵니다. 새 사람이 되었으면 복음적 사람, 은혜의 사람의 스타일로 말씨도  표정도  걸음걸이도 차림새도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내안에 있는 복음이 언제든지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해야 합니다. 

새 부대가 낡은 부대보다 좋다는 뜻이기 보다는, 새 포도주를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창조,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새로운 것에 눈을 감고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변화에 늘 열려 있어야 합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하여 열려 있어야 합니다. 유대인들이 지켜 오는  물로 손과 발을 씻는 것 같은 전통은 좋은 것입니다. 이런 전통이 평상시에는 별로 생각하지만 지금처럼 병균 감염이나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때에는 좋은 전통일 수 있습니다. 현대 의학 이전의 사회에서는 지금처럼 쉽게 감염을 치료할 수 없었기 때문에, 무엇을 만질 수 있고 없는지를 규칙으로 정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현실적인 지혜는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규칙이나 국가가 내리는 지침이라 할지라도 성경과 같은 권위를 두어서는 안됩니다. 지금 우리는 지켜져야 할 것은 끝까지 지키되 변해야 할 것은 과감하게 변해서 복음을 담는 그릇을 준비해야합니다.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를 고민하고  또한 미래를 담을 부대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자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먼저 해야 할 일
포도를 으깨어 즙을 만든 후 그 즙을 발효시키면서 전혀 다른 성질의 포도주가 만들어진다. 한창 발효가 진행되는 새 포도주를 보관할 때는 꼭 튼튼한 새 가죽 부대가 필요하다.  속사람이 바뀌지 않은 사람이 아무리 그럴듯한 타이틀을 걸어 놓아도 그냥 예전 것이다. 강하고 질긴 새 부대에 맹물 같은 포도주나 썩은 포도주를 넣는다고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속사람이 바뀌는 것이다. 포도주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틀에 넣어져서 으깨어지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기 변화를 위하여 팽창과 수축을 거듭하는 고통스러원 과정을 가쳐야 한다. 시련을 거치며 다시 태어난 사람들은 예전과는 몰라보게 달라진다. 겉으로 보기에만 단단한 것이 아니라 속까지 꽉 찬 사람이 되면 결국에는 그의 격에 맞는 옷도 입혀 주는 것이다. 새 부대를 찾기 전에 새 포도주부터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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