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하라
마태복음6:1-15
사람들에 위선적인 종교행위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람에게 보이려는 것이 동기라면 하나님과 상관없는 일이 되고 맙니다. 이런 행동은 사람들에게 이미 칭찬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에게 받을 상급은 없다고 하십니다.(1-2절)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하늘의 상급이 있으려면 그 모든 일들을 사람들 앞에서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합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으니까 이제부터는 홍보도 하고 보기 좋게 포장할 필요도 있다는 볼멘소리도 합니다. 꼭 기억하라! 하나님이 기억하신다는 사실을‥‥ 소금과 빛은 본래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사명을 다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영광도 드러나게 됩니다. 사람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이것은 극복하는 방법은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서 드리는 기도라면 절대로 사람 들으라고 기도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말로 속삭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형제를 구제한다면 그가 나에게 얻어먹게 하는 것이 아니고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선물을 주는 마음으로 줄 것입니다. 오른 손에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을 로이든 존스((Martyn Lloyd Jones)는 착한 일을 했다고 너의 일기장에도 기록치 말라고 해석했습니다. 자신을 기특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기가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고 스스로에게 상을 주는 일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선을 행한 나 자신도 한 일을 스스로 잊어버리고 도움을 받은 사람도 나를 잊도록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갚으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하여 하나님을 상대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기도가 경건을 뽐내는 도구가 되지 않도록 문을 닫아야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드려야할 기도를 가르쳐 주셨는데 이를 주님의 기도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의 기도에는 사람들이 감동할만한 미사여구나 반복해서 중언부언하는 것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기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의 대상이 누군가를 알고 기도하는 것입니다..“뜻이 하늘에서” 이미 그분의 계획, 예정을 품으신 뜻이 있습니다.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원이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거룩히 여김을” 하나님의 왕의 성품과 능력에 대하여 모든 사람이 칭송하고 영광을 돌리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10절) 주기도가 성취되는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먼저 남을 용서해야만 하나님께 죄를 용서받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 이를 용서하였으니 하나님께 용서를 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세상이 매우 험하고 우리는 약하기 때문에 죄에 빠질 상황을 면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주님과 은밀한 교제의 시간입니다. 대표기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인 기도입니다. 이 땅에서 필요한 물질을 구하는 기도, 죄 용서함을 구하는 기도, 매일 시험을 이기기를 구하는 기도를 가르치셨는데 이는 매일 일용할 양식을 구하듯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매일 드려야 하는 꼭 필요한 기도입니다.(11-13절) 특히 하나님과 기도의 통로가 열려져 있으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14-15절) 기도는 하나님을 상대하는 것이기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하고 있는 것들이 경건을 증명하는 도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과 사람을 향한 진실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자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최고의 순교자, 주기도문
주기도문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역동적인 신앙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도생활에 대한 것이다. 주기도문을 최초로 해석했던 교부(敎父) 터툴리안은 주기도문을 ‘전(全)복음의 요약’이라고 했다. 주님의 인격과 사역을 비워주고 있는 복음 중의 복음이라는 뜻이다. 이 소중한 주기도문을 주로 예배나 신자들의 모임 끝에 마무리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중요성에 비해 너무 제한적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주기도문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아니고 교회나 성도들의 모임을 마칠 때에 드리는 기도도 아니다. 기도를 가르쳐 달라는(눅11:1) 요청에 대한 답으로 가르쳐 주신 기도문이다. 루터는 주기도문을 ‘최고의 순교자’라고 했다. 교회와 신자의 주기도문에 대한 잘못된 사용을 비판한 것이다. 주기도문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모범에 따라 우리의 기도 생활을 점검해 보기를 원한다면 김석원 목사님이 펼치고 계신 [주기도문기도운동]을 들여다 보시기를 바란다.(www.thegps.kr) 주기도를 목회사역과 신앙생활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할지를 안내 받게 될 것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