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이기는 사랑
요한일서4:11-21
형제를 마땅히 사랑해야할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이같이”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의 죄를 속하시기 위하여 그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 주셔서 대속의 제물이 되게 하시고 구원하신 사랑입니다.(11절) 이 사랑은 구걸하여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주도적으로 하신 것입니다.(19절) 그러므로 우리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누구도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안에서 점점 완성되어 가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12절) 어려서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으면 받은 사랑을 자녀에게 물려줍니다. 사랑을 받은 사람은 부유하기 때문에 나눠주고도 손해를 보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랑을 누구에게 구걸하지 않으며 스스로가 만족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을 하나님 자신에게 되돌려 달라고 하지 않으시고 형제와 나누라고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에게 부어지고 나를 통하여 그 사랑이 세상에 흘러가기를 원하십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나의 시간, 물질, 재능을 희생하는 것을 실천할 때에 내 안에 샘이 터집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결국은 자신도 메마르게 됩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왜? 사랑이 없느냐고 하지 말고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대접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시무로 형제를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행복합니다. 나는 할 수 없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의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사람을 담대하게 만들고, 마지막 주님을 만나는 그날에도 두려움 없이 그 앞에 서게 하고 주님의 품에 안심하고 나의 영혼을 의탁하게 됩니다. 불안하고 미래에 대해 걱정이 앞서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18절) 사탄이 와서 이간을 하고, 의심을 불어 넣어도 하나님의 사랑을 믿기에 굳건히 섭니다. 인생이 마지막 사망의 음침한 골자기를 지날 때에도 주님의 보호가 있어서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의 뿌리는 너무나 깊어서 성부께서 나를 예정하시고, 예수안에서 구속하시고, 성령으로 인쳐 주셨습니다. 너무나 깊고 넓은 사랑 때문에 어떤 풍파가 몰려와도, 죽음의 그늘이 나를 가려도 주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이 우리안에 거하고 하나님과 연합 된 자가 되는 것입니다.(15절)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16절)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우리는 선포합니다.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고 말씀하신 말씀을 믿습니다.(요5:24) 누구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낼 수가 없음을 믿습니다.(롬8:31-39)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형제를 미워하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이 거짓이 되고 맙니다. 사랑하는 것은 명령이기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그가 누구이든지, 마땅히 행해야 하는 계명입니다. 우선 하나님의 공동체인 교회안에서..주를 믿는 믿음의 형제들을 먼저 생각하고, 가가 복음에 대하여 적대적일지라고 조건 없는 아가페 사랑을 베풀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자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산다
오늘의 호흡으로 오늘을 살 듯이 오늘 주시는 은혜로 오늘을 산다. 은혜는 매일 하늘에서 주시는 양식이다. 주일예배 한번으로 신자의 의무가 모두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매일 살아 내야할 하늘의 양식이 있다. 인간은 땅의 요소인 흙과, 하늘의 요소인 하나님의 영으로 창조되었다. 몸을 위하여 땅의 소산을 먹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으며, 영을 위하여 하늘의 양식을 먹어야 산다. 칼막스는 사람의 문제는 물질이요 물질의 문제는 빵이라고 생각했다. 사회주의는 모든 사람에게 빵을 골고루 나눠 주고 모두가 똑같이 빵을 먹게 되면 유토피아의 세계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망했다. 사람의 문제는 빵이 아니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만 산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