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희망을 샀습니다 예레미아32:1-15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0년 9월 15일 오전 08:32
- e 814
나는 오늘 희망을 샀습니다
예레미아32:1-15
유다와 시드기야 10년 때 바벨론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을 때 예레미야은 시위대 뜰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지금 나라가 위기에 처 했는데 백성들에게 힘을 다하여 싸우라는 함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아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유다를 붙이셨기 때문에 싸워야 이길 수 없다 아들은 군대 포위를 뚫고 나갈 수 없다. 만일 계속 싸우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왕으로 끌려가게 해서 거기에서 죽을 것이다”(3-5절)라고 외칩니다. 왕이 예레미아에게 “어찌하여 이같이 말하는가”(5절하) 더 이상 불길하고 흉한 소식을 듣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예레미아가 감금 당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또 말씀하십니다.(6절) “너의 삼촌 샬롬의 아들 하나멜이 너에게 와서 부탁할 것이다” “ 지금 경제적 어려워 땅을 팔려고 내어 놓았는데 이것을 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친척이 바로 당신이니 그 땅을 꼭 사 주시오“ 라고 부탁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아는 왜 하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가 깊이 생각합니다. 아마도 하나멜은 나라의 멸망을 내다보고 자신의 재산을 정리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때에는 금덩어리가 더 좋겠지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멜의 제안에 대한 예레미야의 반응입니다.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라고 말합니다.(8절) 살면서 말 같지도 않은 제안이나, 말 같지도 않은 일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왜 저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힘든 요구를 하는가하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 상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도 만일 그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볼 수 있다면.... 그러면 우리도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때에 땅을 사겠다는 것, 거기에 투자하겠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투자 설명회가 아닙니다. 그것이 나에게 유익이 되는가 아닌가, 나에게 유리한가 아닌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인격을 믿고 말씀을 그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 물만 먹고 40일도 버틸 수 있고 물을 마시지 않고 3일은 버틸 수 있고 숨을 쉬지 않고 수분 동안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이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어떤 이는 전도란 뭐냐? 전도란 희망을 전염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희망을 말하고, 희망을 전하고, 희망을 보여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레미아는 유다의 멸망도 믿었으나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하나님의 약속대로 돌아올 것도 믿었습니다. 어두운 시대에 희망을 말하고 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가 그가 밭을 샀을 때에 사람들은 다시 힘을 얻기 시작했을 겁니다. 예레미아는 땅을 계약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계약서를 2장을 씁니다. 한 장은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도록 보여줍니다. 왜 사람들에게 보여 줬을까요? “나는 마음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나는 그렇게 말로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나는 그렇게 살 겁니다. 지금이 바로 투자할 때입니다”라고 외치고 있는 겁니다. 한 장은 항아리에 넣어서 인봉을 합니다. 하나님의 타임캡슐(time capsule)입니다. 예레미아는 멀리 바라보고 지금 준비했습니다. 멀리 있을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눈앞에 현실을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고 투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언어는 어떠합니까? 발걸음을 어떻습니까? 예수 믿는 우리는 그런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시대를 살리며, 민족을 살리는 유일한 소망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밖에는 도저히 다른 길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아나돗의 땅을 사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유튜브 [박근상목사매일성경]에서 더 자세히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