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기억하는 절기들 민28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5월 24일 오전 09:43
- e 37
구원을 기억하는 절기들
민수기28:16-31
이스라엘의 달력에는 절기와 기념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돌아오는 안식일, 초하루 또는 월삭,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절기들인 유월절과 무교절, 칠칠절,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 등이 있습니다. 유월절, 칠칠절, 장막절을 이스라엘 3대 절기라고 합니다. 이때는 이스라엘의 남자는 하나님의 성소에 나아와 예배합니다. 절기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태도입니다.
첫째 달 14일이 유월절(달력으로는 3-4월)인데 넘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를 바른 집에는 죽음의 재앙이 임하지 않고 살아난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며 지키라고 정해준 절기입니다.(출12장) 그날 애굽의 장자와 함께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도 끊어졌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그들은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피를 보고 그들을 넘어간 것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이 날은 제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어린 양을 잡아 고기를 쓴 나물과 함께 먹는 특별한 저녁 식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다음 날부터 일주일 동안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빵 곧 무교병을 먹게 했습니다. 이 기간에는 매일 제물을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어린양은 구속의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고전5:7) 나를 위하여 희생의 친히 제물이 되셔서 죽음의 재앙을 면케 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교회의 일원이 된 자들은 감사의 예배와 함께 성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날부터 일주일간을 의미하는데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게 했습니다. 일주일동안 누룩이 없는 떡을 먹게 하는 이유는 발효되기 전에 부풀어지지 않은 떡을 먹고 급하게 애굽을 나온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며, 누룩은 부풀게 만드는 악한 교리, 거짓 교리, 거짓 교훈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조그만 악도 들어오지 않게 해야 합니다. 누룩은 성경에서 한 번의 예외를(마 13:33) 제외하면 언제나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누룩은 부패와, 죄성이 가지는 무서운 전염력을 상징했습니다. 유월절로 시작된 광야생활에서 죄의 영향력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민수기의 기록을 통하여 우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워맏은 사람은 오직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칠칠절은 무교절이 끝나는 다음 날부터 일곱 이레를 센 후 그 다음 날에 지키기 때문에 칠칠절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 날이 오십일째가 된다는 뜻에서 오순절로 부르기도 하는 명절입니다. 이른 추수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의 주곡인 보리와 밀 추수를 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에 맥추절이라고도 합니다. 맥추절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주시고 건강하여 노동하게 하셔서 추수할 수 있게 하신 것을 감사하는데 거둔 것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골라서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날마다 구원에 감사하며 때마다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야 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당나귀가 먼저 알았다
웨일즈 지방에 복음이 들어간 것을 발을 가는 당나귀들이 가장 먼저 알았다고 한다. 어느 날 밤 부흥회에서 농부들이 큰 은혜를 경험하였다. 매일 밤, 술이나 먹고 싸움질하던 농부들이 구원의 은총을 경험한 것이다. 다음 날 아침 밭을 갈러 가면서 당나귀를 모는 그들의 손길이 달라졌다. 난폭하게 채찍질하던 농부들의 손길이 부드러워지고, 말씨가 달라졌다. 농부들도 자신 안에서 일찍이 보지 못한 열매를 보게 된다. 내가 결심해서 참고 인내하며 내가 거두는 열매가 아니라. 은혜로 인하여 저절로 열리는 첫열매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