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이여인을 아시나요 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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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인을 아시나요?  

계시록12:1-17
계시록은 차례대로 순차적으로 생긴 일을 꼭 기록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까지 전 역사에 걸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반복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계시록은 어느 한 시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전 시대의 일들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양육 받아야 하는 천이백육십 일은 주님의 승천부터 재림까지의 기간입니다. 마흔두 달, 삼 년 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전부 같은 말입니다. 지금 우리는 천이백육십 일 중의 어느 날을 살고 있습니다. 먼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일어날 일, 어쩌면 우리 생전에 일어나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을 기록한책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올 얘기하는: 책입니다.  

12장 1절에 보면 여인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 이것은 17장의 음녀와는 다릅니다. 발 아래 달이 있고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쓰고 해를 옷 입은 여자는 보통 여인은 아닙니다. 이 여인이 누구인가를 정확히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아름답고 우아한 여인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여인은 17장의 음녀의 모습과는 다릅니다. 이 여인은 순결한 여자로 참 교회를 상징합니다.(고후 11:2) 하나님의 참된 교회를 정결한 처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겉으로 볼 때는 연약한 여자와 같지만 주님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을 받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섬기는 교회를 세상의 시각으로 보면 안 됩니다.  그런 문으로 교회를 바라보십시오.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지금 고통스러워하고 있는게 붉은 용이 낳은 아이를 죽이려고 기다립니다.(4절)  여자가 안고 있는 고통은 메시야를 출생시키기 위한 고통이고, 이 세상에 구원을 이루기 위한 고통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교회의 고통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직전에 헤롯은 어린 아이를 다 죽이는 그런 엄청난 일을 벌였으나 보호하셨습니다.  

세상에 있는 교회는 마치 광야에 서 있는 존재와 같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까지 광야에서 양육 받았던 것처럼 교회는 세상에서 양육을 받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수 없는 것을 체험합니다. 친히 하나님의 교회를 양육하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지금 악한 세력, 불신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걸 동원하여 기독교를 참소합니다. 우리가 핍박을 받는 이유는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요15:18-20절) 하나님은 하나님의 교회에 독수리 날개를 주십니다.(14.15절) 사탄이 이 여인을 물을 토하여 교회를 뿌리째 흔들려고 하지만 세상의 물결을 거슬러 하늘을 향하여 올라가는 독수리와 같은 날개를 가지고 주님의 복음을 힘차게 증거하고 이 세상을 압도하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주님의 교회요. 또한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가 이긴 자인가?
구소련의 반체제인사이면서 대문호(文豪)인 솔제니친이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사람들이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나는 미국이 기독교 국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 전부 자기만 섬기는 나라군요."  솔제니친이 보기에는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섬기는 것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그들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자신들 생각으로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한은 사람들이다. 이 솔제니친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우리도 어쩌면 거기에 포함될 수도 있다. 형통한 것을 신앙의 보상이며 찰 먹고 잘 사는 것을 예수 믿는 보람인 여기고 사는우리는 아닌가?  스데 반, 주기철, 손양원이 이겼는가?  그리스도의 피를 증언하면서 순교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계12:11)  
 -오늘아침-    우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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