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나리를 압도하는 하나님의나라 계11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2월 3일 오전 08:12
- e 21
세상 나라를 압도하는 하나님의 나라
계시록11:15-19
일곱째 나팔이 울리니까 재앙과 싸움이 끝나자 큰 음성이 들리기를 하늘의 천사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왕되심을 찬양합니다. 15절은 요한계시록의 핵심구절입니다. 용으로 비유되는 세상의 세력과의 전쟁에서 그리스도께서 승리함으로 세상의 나라가 압도하고 결국은 하나님의 나라가 승리하게 될 것을 보여줍니다.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게 될 것이지만 결국은 복음이 승리합니다.
인간이 타락함으로 이 세상은 사망의 권세 아래 놓이고 이 세상은 사망이 왕노릇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는 사탄의 왕국이 끝이 나고 주께서 다스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을 때에 그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음도 불구하고 세상은 여전히 사단의 영향력 아래 처해 있고, 말세에는 믿는 자까지도 삼키려고 역사합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사단의 왕국이 완전히 끝이 나고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로 회복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보좌에 앉아 있던 24장로가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16절) “전에도 계시고, 지금도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왕이 되시고 다스리십니다.(17절) 하늘에서 나는 큰 음성들의 찬송에 24장로들도 동참하며 하나님의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요한이 지속적으로 과거형 동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17절) 과거부터 지금까지 세상을 통치하고 있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악한 자들의 멸망이 가까이 왔지만 하나님은 경외하는 자에게 상을 주실 것이라고 고백합니다.(18절) 하나님을 가까이 하던 장로들이 승리한 교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악인들의 심판과 하나님의 사람들의 보상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끝까지 충성의 자세를 지킨 자들을 기억하시고 상급을 주십니다. 일의 분량이 아니라, 작은 일에라도 충성한 사람들을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보상하여 주십니다. “땅을 망하게 한 자들”(18절) 즉 복음의 훼방꾼, 교회를 무너뜨리려던 자들은 다 망하게 됩니다. 복음을 훼방하고, 기독교에 대하여 비우호적인 자들은 심은대로 거두게 됩니다.
하늘의 성전의 문이 열리고, 깊고 캄캄한 침묵의 장소안에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언약궤가 있었습니다.(19절) 죄인이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나아갈 수가 없었으나, 예수님으로 인하여 지성소 깊은 곳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핍박가운데 놓여 있는 교회는 너무나 초라하지만 주님의 보실 때 교회의 보배롭고 아름다운 신부입니다. 주님이 보실 때에 기쁨을 이길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고, 그 머리에는 면류관이 눈이 부셨습니다. 예수 믿는 자는 하늘에 있는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약속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겉으로 볼 때에는 지극히 작아서 존재조차 희미할지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복음을 통하여 세상의 악과 허무함을 드러내고 복음으로 세상 나라를 압도하고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타인은 지옥인가?
“타인은 지옥이다” 철학자 사르트가 한 말이다. 나에 대한 타인의 판단을 지나치게 의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다. 타인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을 때에 행복하지만 무관심하고 고립감을 느낄 때에 불행하다는 생각을 한다. 타인은 나와 함께 살아가야 할 존재이기는 하지만 나와 다르다. 타인이 평가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참고하면 된다. 최종 판단은 나의 몫이다. 내가 타인처럼 살아갈 수 없듯이 타인이 나처럼 되기를 바라서도 안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자기 부인’이란, 자신의 정체성을 없애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라는 뜻이다. 무엇을 하고 있는가(doing)로 나의 가치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의 존재(being)만으로도 내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