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다시사랑하여라 호3장

가서 다시 사랑하여라
호세아3:1-5
 호세아의 아내 고멜은 자식을 셋을 낳은 후에 가출해서 다른 남자를 따라갔습니다.  그 남자는 여자를 사고 파는 포주였고 기둥서방 밑에서 빚 갚기 위해서 매춘부 노릇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이런 옛 아내를 다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왜 고멜을 데려와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렇게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떡을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1절)  호세아가 몸 값을 주고 그를 다시 집으로 데려옵니다. 고멜의 값은 성인 노예의 값인 30 세겔의 절반인 15세겔과 보리 한호멜 반이었습니다. 약 200킬로그렘의 상당한 양입니다. 호세아의 가정사를 통하여 구원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원이란 무엇이냐 그것은 바로 몸값을 치르고 노예를 다시 데려오는 개념인 것입니다.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주신 음식을 만나였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보니까 곡식도 있고 포도도 있고 맛있는 것이 지천에 깔려 있습니다. 세상이 완전히 달라 보이는 겁니다. 이곳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고 모든 것이 풍족해졌습니다. 가나안에서는 초자연적으로 얻어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씨를 뿌리면 열매를 맺습니다. 때가 되면 비가 옵니다. 신앙이 좋든지 안 좋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땅에서 활동해서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보다는 땅을 더 의지하고 하나님보다는 땅의 신인 바알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기들이 가나안의 신들을 잘 섬긴 대가로 받은 축복의 건포도를 먹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한 겁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세상의 풍요함 속에서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가난할 때도 하나님이 중요하고 부유할 때도 하나님이 중요하길 바랐습니다. 세상에는 세상의 규칙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며 살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 자체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요. 가나안 땅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채워주시는 것도 하나님의 선물이요 기적입니다.  

“네가 너를 사랑하겠다”(1절)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겁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배신은 하나님을 실망시켰다 할지라도 구원 계획을 취소하지는 못한다는 뜻입니다. “나는 너희가 하는 짓이 정말 싫다. 그러나 내가 구원 계획을 취소하지는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오기까지 때로는 많은 고난의 길을 걷게 하시고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게 하셨습니다.(4절)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하나님을 찾도록 만드셨습니다. “돌아와서”(5절) 이 말은 호세아서에 무려 22번이 나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돌아오면 주님과 영원한 사귐의 길로 은총의 길로 나아갈 것을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지금 이런 사랑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진실히 주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신부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최악을 피하는 선택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이 말씀은 내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말씀의 순서다. 최선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최악을 피하는 선택을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할 때가 있다. 믿음도 중요하다. 소망도 중요하다. 중요하다는 주장들이 뒤엉켜 있을 때에 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 사랑하면 비로소 사람이 눈에 보인다. 그래서 사랑이 제일이 되는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