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화려한예배 어두운 영성 왕하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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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예배 어두운 영성

열왕기하16:10-20
 앗수르가 아람의 수도인 다메섹을 점령하고 아람왕 르신은 처형됩니다. 아하스는 앗수르 왕이 자신에게 베풀어 준 은혜에 감사하여 앗수르 왕 디글랏 벨레셋을 만나기 위해서 다메섹으로 가게 됩니다. 아하스가 다메섹에서 본 것은 화려하고 그럴듯해 보이고 거대한 우상들을 보고 거기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아하스는 다메섹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우상 재단의 모양을 그려서 예루살렘의 제사장 우리아에게 보냅니다. “내가 도착하기 전에 이런 것을 만들어 놓으라”고 명합니다. 당시 앗수르를 다른 나라를 점령하면 그 나라의 종교를 인정해주었는데도 아하스가 이렇게 한 것은 앗수르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스스로 한 것입니다.   

제사장 우리아는 왕의 명을 거절하지 못하고 왕이 도착하기 전에 그걸 만들어서 왕에게 보여줍니다.  잘못되고 있는 아하스를 바로잡아 줄 사람은 제사장밖에 없었는데 기준이 없는 제사장이 오히려 아하스를 도와주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보다 왕을 두려워하여 시키는 대로 하였고 아하스는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여 성전을 변형시켰습니다.(18절) 교회는 경건하고 단순하게 주님을 예배하는 것으로도 영적인 만족이 있어야 합니다. 수많은 프로그램, 수많은 행사, 수많은 이벤트 이런 것들은 점점 상승 작용을 일으켜서 나중에는 더 좋은 것을 갖다 놓지 않으면 만족이 없습니다. 아주 세련된 음악으로 부르는 찬양만 귀에 들어 온다면 귀가 병든 것입니다. 새로운 방식의 예배를 만들어서 사람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우려고 한다면 결국은 예배의 타락으로 이어집니다. 성전은 화려한 것이 없는 직육면체 건물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아름다운 것으로 대신해서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진리가 빛나는 교회, 또 하나님을 경건하게 예배하는 것으로 만족한 교회 언제나 새로운 성도들의 심령이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림으로 만족한 교회 그것이 바로 좋은 교회입니다. 

 
바울이 목회했던 갈라디아 교회도 복음이 아니라 율법이 들어왔습니다. 절기를 지키고 할례를 받고 또 안식일 규례를 지키고 이런 율법으로 돌아가는 흐름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것이 바로 이 율법주의입니다. 자기가 뭔가 잘한 것 같고 그럴듯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바울은 갈라디아서 1장 6-9절에 보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도 내가 가르친 것 외에 다른 말하면 그것은 저주를 받는다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복음이 아닌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겁니다.
 
 아하스 왕은 물두멍 받침까지, 받침에 옆 판까지 다 뜯어내고  물두멍을 다른 자리로 옮깁니다.(17절) 이같이 성전을 모독한 아하스는 죽습니다.(19-20절) 그는 회개하지도 않았고, 삶을 바꾸지도 않고 그렇게 하다가 간 것입니다. 신령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오직 하나님만 하나님되게 하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또한 단순한 삶이지만 날마다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며 새로운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진실로 바랍니다. 


예배인가? 쇼인가?
예배보다 낭만에 빠진 사람들이 부르는 많은 곡에서도 성령님의 감화보다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더욱더 지배적이다. 하나님에 대해 노래하는 찬송가를 부르지 않고, 자신에 대해 말하는 복음성가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찬양은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했던 찬양이 자신에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찬송이 아름다운 이유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선포하기 때문이다. 쇼비지니스 연예오락이 예배를 타락시키고 있다. ‘종교적 쇼'의 진행자들이 성소로 들어갈 때 이상한 불을 붙이려 한다. 종교적 쇼는 신성모독이 될 수 있다. 예배는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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