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과 회복의길 왕하1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7월 18일 오전 09:40
- e 269
개혁과 회복의 길
열왕기하11:13-21
제사장 여호야다는 다윗의 혈육인 요아스를 7년 동안 성전에 숨깁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었음을 직감한 여호야다는 요아스를 왕으로 기름을 붓습니다. 아달랴가 하나님의 성전에서 나팔을 불며 백성들이 소리를 지르며 기뻐하는 소리를 듣고 혼자 찾아옵니다. 요아스가 새롭게 왕이 된 것을 보고 옷을 찢으려 격렬하게 반응하였으나 누구도 아달랴를 돕지 않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우상 숭배자의 피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지 말라며 왕궁으로 가는 길에서 그를 죽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다윗의 혈통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시는 계획을 이루고 계십니다.
여호야다는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합니다.(17절) 제사장 여호야다는 왕도 백성도 하나님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 하는 것을 말해 주었습니다. 제일 먼저 말씀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게 한 것은 말씀을 떠나가면 누구라도 또 잘못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에 바울을 섬겼던 일에 앞장섰던 사람들 스스로 바알의 산당을 허물게 합니다. 바알의 제사장 맛단이라고 하는 사람을 끌어내서 그를 죽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을 지키게 만듭니다. 혹시라도 불순한 세력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예후의 개혁과 남유다의 제사장 여호야다의 계획이 개혁이 다른 점이 뭘까요? 여호야다는 하나님의 전을 귀히 여겼습니다. 예배를 회복하는 데 힘을 썼습니다. 반대로 예후는 여러 모함에 금송아지 단을 허물지 아니하고,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가서 절기를 지키는 길을 막아버렸습니다. 또 여호야다는 백성들이 기뻐하며 지지하며 자발적으로 다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예후는 매우 잔인한 철두철미하게 잔인하게 숙청하는 일을 하게 했습니다.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더라”(20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어수선하지 않습니다. 분주하거나 복잡하지 않으며 지극히 조용하게, 지극히 질서 있게, 지극히 평온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조차도 모를 정도로 조용하게 은혜스럽게 진행됩니다. 인본주의로 일하면 조그만 일도 시끄럽고 편이 갈라지고 평안이 없습니다. 성전을 지을 때에 연장 소리가 나지 않도록 짓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하나 되면 기도로 하나 되면 일사불란하게 그렇게 할 수가 있습니다. 여호야다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긍정적입니다.왕의 뒤에서 섭정(攝政)을 했으나 사심이 없었습니다. 그가 죽었을 때에 백성들은 몹시 슬퍼했고, 그리고 열왕들이 묻혀 있는 묘실에 장사 지내게 되어집니다. 진정으로 왕을 섬기면 왕과 같은 대접을 받습니다. 선지자를 대접하면 선지자의 상급을 받습니다. 우리의 섬김과 헌신이 하나님 앞에 영광이요 자신에게도 큰 기쁨과 평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개혁의 성공을 위하여
개혁은 국민적 화두(話頭)가 되었다. 정치권에서도 개혁을 부르짖었으나 실패하였다. 기득권의 조직적인 반대로 좌절을 겪었다. 개혁을 주도하는 세력의 도덕성과 헌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말씀(Sola Scriptura)의 원리를 따랐다. 개혁자들은 '개혁된 교회는 개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종교개혁(宗敎改革)이 아니고 교회개혁(敎會改革)이다., 교회의 교회됨은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전해지는가에 달려 있고 권징과 성례가 바르게 행해져야 한다. 교회를 교회되게, 말씀을 말씀되게, 은혜를 은혜 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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