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갈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11월 30일 오전 08:04
- e 535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갈라디아서1:1-10
루터는 갈라디아서를 매우 좋아하여 주석(註釋)을 두 번이나 썼고 그 분량이 로마서의 두배나 되었습니다. 갈라디아를 ‘자유의 대헌장’이라고도 합니다. 갈라디아서는 바울이 평생 전하였던 복음의 요약으로 ‘작은 로마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유대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율법을 전혀 모르는 그들에게 가서 오직 예수만 믿으면 구원 받는다고 전하니 유대인들에게는 눈에 가시가 된 것입니다. 그들의 잘못된 신앙관을 분명히 밝히고 자신이 전한 복음이 무엇이었는가를 설명합니다.
편지 가운데 내용증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잘못한 것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이런 편지를 받았을 때 기분 좋을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바울은 사도의 권위를 가지고 논쟁에 여지가 있는 문제들을 가지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말하기를 복잡하게 따지지 말고 적당히 대강대강 믿자고 합니다. 이단을 만났을 때에, 나의 소망이 무엇인가를 묻는 이에게 구체적으로 내가 믿은 바를 설명하고 전하고 설득하려면 복음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당시에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으로 귀화하는 것이냐 아니면 유대인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그리스도인이 되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들고 나온 것이 사도의 정통성입니다. 이단들과 거짓교사들이 교회를 흔드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목회자를 흔드는 것입니다. 목회자의 권위와 정통성을 흔들어야 복음을 흔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나는 사도이다”라고 밝힙니다.(1절) 바울이 전한 복음은 책을 보고 연구하여 얻은 결과물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임도 분명히 밝힙니다.
바울은 “참 이상하다‘(6절) 라고 탄식합니다. 어찌하여 그렇게 잘 속고, 그렇게 잘 변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복음이 아닌 것은 다 ’다른 복음‘이라고 합니다. 기독교 냄새가 나는 다른 복음도 참 많습니다. 복음은 대체물이나 대안이나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복음은 높은 차원의 윤리나 신비로운 현상이 아니고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사는 이데오르기가 아닙니다. 복음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대속제물로 자신을 주심으로 오직 그를 믿음으로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이 복음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만 틀려도 다른 것입니다. 조금만 틀려도 그 영혼을 지옥으로 몰아넣습니다. 죽을 병에 걸린 자에게 약을 처방하는 의사가 약품명의 스펠링(spelling)을 잘못 썻다면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것이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뭔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말이지만 복음이 아닙니다. 할 일이 없습니다. 믿으면 됩니다.(10절) 인간은 진노 아래 놓인 자이며 구원에 대하여 소망이 다 끊어진 자이며 오직 예수만이 인간을 구원하는 복음임을 믿고 전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만일 법대로 한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학자이면서 설교가인 미국의 아이언사이드(Ironside) 박사가 교회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을 때였음. 갑자기 청년 하나가 손을 들더니 큰 소리로 외쳤음. ????법대로 합시다!????, 이 말을 들은 아이언사이드 박사는 이야기했다. ????여보게 젊은이, 법대로 하기를 원하는가? 만약 하나님께서 법대로 자네를 다루셨다면 자네는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자네는 지옥에 가야 마땅한 것일세..”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