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능력 잠18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11월 17일 오전 11:50
- e 530
말의 능력
잠언18:1-24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구치는 내(川)와 같다고 합니다.(4절) 땅속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 올라오는 물처럼 생명을 살려주는 물이 됩니다. 신선하고 시원하고 맑습니다. 교회에서도 이런 깊은 물과 같은 맛이 나는 지혜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조급하지만 명철한 자는 깊은 곳에서 끌어올리는 물처럼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일단 길어 올리면 그 시원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명철한 사람은 말을 아껴서 좀처럼 입을 열지 않지만 영혼의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끌어올리기는 힘들지만 일단 끌어올리면 사람들을 시원하게 만드는 그런 샘물과 같은 언어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간다고 하였습니다.(8절) 남의 말을 하는 것은 이것은 별식과 같아서 한 번 맛을 보면 다음에 또 생각이 납니다. 어느덧 그 입맛이 습관이 됩니다. 시간 보내기 참 좋습니다. 중상모략하는 것, 고자질하는 것, 흉보는 것, 상대방의 약점을 끌어내는 것은 별식처럼 즐거울지 몰라도 상대방에게 깊은 아픔과 상처를 안겨다 줍니다. 우리가 누구를 만나서 말하려거든 자신에 대하여 자신의 말을 하십시오. 자신의 기도 제목을 내어놓으십시오. 사연을 듣기 전에 먼저 대답하는 것을 수모를 당할 정도로 어리석은 일입니다.(13절) 자기 말만 하려는 사람은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며 겸손이 결여된 사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충분히 들은 후에 말씀을 근거로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은 듣지 않고 자신의 요구만 늘어 놓는 것은 이방인들과 똑같은 것입니다. 대화를 혼자 하는 독백이 아니고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21절) 원만한 관계를 열고 좋은 결과를 얻게 하는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게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입에는 하나님의 권세와 힘이 있습니다. 우리의 입으로, 말로, 혀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그리스도인다운 향기를 내는 복된 삶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0절 말씀을 좋아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망대가 그 성을 지켜줍니다. 망대 안으로 숨으면 보호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승리를 믿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에게 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피하면 어떤 역경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그 이름 안에 머물 때 구원이 있습니다. 그 이름 안에서 기도할 때 기도에 응답을 허락하십니다.
친구가 많은 것이 좋을까요?(24절) 적은 것이 좋을까요?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적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적은 친구를 가졌더라도 오랜 세월 교제해 온 친구들 중에서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한 친구도 있습니다. 앞에서는 친구인데 뒤에서는 끌어 내리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좋은 친구가 아닙니다. 좋은 친구를 구하지 말고 내가 먼저 인격적으로 진실하고 의리가 있는 친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진심을 꺼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 대하여 “그 사람에게는 진심이 보인다”는 말을 한다. 사람들이 대화 중에 가장 많이 쓰는 말 중에 하나가 ‘정말’이다.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고, 그게 정말이냐고 묻고, 정말이라는 말은 감탄사이다. ‘정말’ 이 말을 무의식 중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마음을 너무 드러내도 안 되고 너무 안 드러내도 문제다. 정말은 진심일 때만 쓸 수 있다. 진심을 깨내는 과정이 언어이다.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가 서로를 통하게 합니다. 말에는 진정성이 담겨야 인격적인 소통이 이루어진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