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적인실천사항 히13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9월 29일 오전 08:24
- e 577
실제적인 실천사항
히브리서13:1-9
1-12장까지는 교리적인 말씀이라면 13장은 실천과 적용에 대한 말씀입니다. 적용이 없는 교리는 신학자들끼리 주고 받고 학문적인 논의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적 가르침은 교리로 시작하여 삶의 적용으로 마무리 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교리를 소개하면서 간단한 적용을 언급하기도 하였으나 전체적인 권면은 13장에서 나옵니다. 신자의 첫 번째 적용은 사랑의 삶입니다. 복음의 핵심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면 복음적인 삶의 핵심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자만이 그리스도안에서 형제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였기 때문에 성도가 서로 사랑하는데는 어떤 장애도 없습니다. 사랑의 열매로 나타나지 않는 공동체는 십자가의 사랑과 진리를 드러낼 수가 없습니다. 초대교회는 안정적이지 않아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의 삶이 매우 열악하였습니다. 그런 전도자들을 대접하는 것을 강조하면서 아브라함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서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이들이 있다”(2절)고 합니다.
고통을 겪은 사람은 남의 고통을 더 이해합니다. 아파 본 사람은 남의 아픔을 깊이 이해합니다. 복 주님을 위하여 갇힌 사람이 있을 때에 내가 거기에 있는 것처럼 그들을 생각하라고 합니다.(3절) 외로운 사람,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 환경에 갇혀 있는 사람, 오래토록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돌봐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너희도 같은 몸을 가졌다” 고 합니다. 우리의 몸도 언젠가 그런 처지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를 생각하며 나에게 시간이 있을 때에 외로운 자들을 돌봐주는 일을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신성한 제도입니다. 하나님이 짝지워 주신 배우자를 존중하고 건강한 부부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가까이 있는 배우자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첫 번째 실천입니다. 부부가 튼튼한 두 기둥이 되어서 서로 사랑하고 순종하고 산다면 이 세상에 아무리 험하여도 능히 견뎌낼 수가 있습니다.(4절) 돈을 사랑하지 말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돈은 땀의 열매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이 기뻐하는 곳에 써야 합니다. 내게 물질을 주신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으며 청지기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물질을 사용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8절) 주님을 변하지 않으시며 지금도 살아계셔서 주님이 대제사장이 되어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며 변함없이 우리의 삶을 주장하여 주십니다. 이 땅에는 이상한 이단들이 있고 이상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때에는 아주 그럴듯하고 수준 높은 영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고 하지 않는 것을 통하여 더 거룩하여 지는 것이 아닙니다. 신자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은혜로 영적인 건강함을 누릴 때에 빛이 납니다. 육체의 아름다움보다 더 아름다운 영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게 됩니다. 여러 가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교훈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삶속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면서 영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 하나님 보시기에, 사람보기에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삶과 예배
예배를 '은혜 받는 시간'으로만 생각하지만 은혜는 예배의 결과이지 목적은 아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는 시간이기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 찬송하고 기도하지 않는 시간에도, 일하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2차 대전 당시 나치 독일과 맞선 대영제국은 승산 없는 전쟁을 하고 있었다. 수상인 처칠(Winston Churchill)은 윌리엄 템플(Wiliam Temple) 목사에게 대국민 연설을 부탁했다. "전쟁이 큰일이지만 예배는 더 큰일입니다. 하나님만 바라고 예배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것입니다." 이튿날 영국 전역은 예배드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결국 불가능해 보였던 승리를 얻었다. 예배가 회복되면 신앙과 인생이 회복된다. 삶 속의 예배가 살아 있는 예배자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기쁘시게 할 수 있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