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하고 가는길 행18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8월 2일 오전 09:11
- e 661
서원하고 가는 길...
사도행전18:18-28
바울은 고린도에서 18개월을 머물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있었고 실라와 데모데가 합류하면사 더 힘을 얻습니다. 회당장 두 사람이 예수를 믿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유대교의 강력한 핍박이 있었으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총독 갈리오는 통하여 이제는 바울이 합법적으로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 성중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러나 바울은 고린도를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고린도의 형제들과 작별합니다.
바울은 아덴의 남서쪽 항구인 겐그레아에 도착합니다. 나실인의 일찍이 서원이 있어서 머리를 깎았습니다. 왜 이런 서원을 바울이 지키려고 하였을까? 누가 시켜서 서원을 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 한 것입니다. 한두번 무엇을 잘하는 것은 쉬울 수 있습니다. 어려운 것은 변하지 않고 한결같이 잘하는 것입니다. 매일이 똑같이 반복해야 하는 일을 열정을 가지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결단하는 시간과 따로 시간을 떼어서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가 매우 어려운 때를 살고 있습니다. 스스로 불편한 자리로 나아가 그런 시간을 가져 보아야 합니다. 세상으로부터 떨어져 단순함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제 여행의 끝에 와 있습니다. 빨리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서 안디옥의 본 교회 교인들을 만나고 쉬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에베소를 그냥 지나가지 않고 에베소를 향합니다. 회당에 있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너무나 좋아하면서 더 머물러 달라고 부탁합니다. 유대인들이 이렇게 호의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을 붙드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고 말하고 작별을 고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이 말은 에베소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에베소로 다시 돌아올수도 있고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의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의 허락하심에 맡깁니다. 떠납니다.
바울은 자신을 보내고 품어주고 기도해주고 후원한 안디옥 교회로 돌아갑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이루신 일들을 증거하였을 것입니다. 안디옥에 얼마동안 머물다가 다시 짐을 챙기고 떠납니다. “얼마 있다가 떠나”(23절) 바울은 곧바로 3차 전도를 시작합니다. 바울이 다시 에베소로 가서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아볼로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학자이고 성경에 능하였고 풍부한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알고 배운 만큼 분명하게 전하였으나 요한의 세례만 알뿐이었습니다. 그는 가르치고 있었으나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는 지식으로 모든 것이 다 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생각입니다. 브리스갈라 아굴라 부부는 아볼로의 잘못을 현장에서 지적하지 않고 집에 조용히 불러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자세히 풀어주었습니다. “더 정확하게”(26절) 풀어줍니다. 가르치고 있는 부부도 아름답지만 겸손하게 가르침을 받는 아볼로의 모습은 더 아름답습니다. 배우는 자가 참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더 깊어져야 하고 더 선명하게 복음을 배워야 합니다.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교리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지도자는 계속하여 배워야 합니다. 아볼로가 고린도로 가서 사역하였는데 큰 유익을 주었습니다.(27절) 이런 일들을 바울이 고린도를 떠나겠다고 생각할 때에 상상도 하지 못하던 일입니다. 고린도에 아볼로가 와서 이렇게 귀한 사역을 할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이렇게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성경읽기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주워 모으듯이 성경 공부를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나무를 우선 흔든다. 사과가 떨어지면 주워 담는다. 그 다음에는 큰 가지를 흔들다. 그래도 떨어지지 않는 사과는 작은 가지마다 사과를 따낸다. 처음에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 까지 계속 읽는 것이다. 통독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연구의 가장 초기단계이다. 1년에 한번은 성경 꼭 한번 이상 통독해보자.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