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문을 여는 사람듷 행10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7월 7일 오전 10:43
- e 619
복음의 문을 여는 사람들
사도행전10:1-16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유대인의 울타리를 넘어갑니다. 처음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으나 제자 베드로와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를 통하여 그 일을 이루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변화시키셔서 만나게 하십니다. 이들이 예전에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새로운 생각,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하십니다. 이 두 사람의 변화가 사도행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10장의 베드로와 9장의 베드로와 완전히 다릅니다. 어제의 사도, 오늘의 사도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변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를 믿고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맡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한번에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변해 가고 깊어지고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변한다는 것은 한 순간 감정의 변화가 오는 것이 아니고 전인격적인 변화이어야 합니다. 조금씩 생각이 변하고 영적인 근육이 만들어지고 틀이 형성이 되어서 그럴듯하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를 가져 오려면 마음을 열고 꾸준하게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내가 알고 있는 것, 오늘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변하는 것입니다. 아제까지 우리가 예수를 잘못 믿은 것은 아닙니다. 베드로가 욥바에서 묵을 때에 당시에 부정하게 여겼던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가서 머물렀습니다. 부정하다고 생각하여 가까이 하지 않는 그 집에 머문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베드로는 유대인의 울타리는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아직 베드로는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에 벽은 넘어설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이방인인 고낼료를 만나려며 더 변해야 했습니다. 더 알아야 합니다. 더 깨어져야 합니다. 만일 깨어지지 못하고 지키려고 한다면 아무도 살지 않는 오래된 성과 같은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저 자신을 보아야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부서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나를 생긴대로 내 버려두셨다면 여기에 있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사도들의 대표인 베드로는 유대인이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들에게 말씀을 전한다는 것을 상상하지도 않았습니다. 베드로도, 이방인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 나라의 구원이 선포되어야 할 때가.다 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낯선 곳에 홀로 와 있지만 그는 습관을 따라서 지붕 위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고 있었고, 기도하고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알려 주시고 새로운 역사를 열게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기도하는 중에 비몽사몽간에 하늘이 열리며 큰 그릇이 내려왔습니다.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그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혐오스러워할 만한 그런 짐승들도 들어 있었던 겁니다. 충격적인 소리가 들립니다.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보기만 해도 협오스러운데 먹으라고 하니 베드로는 오히려 따지듯이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이 답은 맞는 말입니다. 전에는 맞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베드로는 이 환상을 주신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있을 때에 마침 고넬로가 보낸 사람들이 도착합니다, 로마 사람을 만남으로 이방인 전도의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을 의식할 때에는 고상하고 멋지고 훌륭한 모습을 보이려 애쓰게 마련이다. 그러나 남들이 보지 않는 가까운 관계, 누군가를 의식할 필요가 없는 일상에서는 우리 성품들이 있는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빌 하이벨스는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책의 제목이 흥미롭다. 진정한 자신은 홀로 있을 때 나온다는 것이다. 몰래 카메라나 도청은 지켜보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할 때 영상을 찍거나 음성을 녹음하는 것이다. 혼자 있을 때 가장 편한 상태로 혼자 있을 때에 나는 무슨 생각을 하는가?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것이 나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