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등불과 네 용사 삼하2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5월 24일 오전 08:47
- e 831
이스라엘의 등불과 네 용사
사무엘하21-1-22
20장까지 다윗의 생애를 보았습니다. 21장 이후는 미처 기록하지 않는 일들에 대하여 부록 형식으로 기록된 몇 가지의 사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윗 당시의 기근으로 삼 년 동안 이스라엘이 큰 고통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사울이 기브온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1절)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할 때에(수9장) 가나안에 여러 성들을 대부분 정복했습니다. 그런데 기브온 족속은 여호수아를 속이고 동맹을 맺습니다. 한 번은 여호수아에게 몇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행색을 보니 먼데 온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들도 입으로 말하기를 먼데서 온 사람들이니 불가침 조약을 맺자고 하니 여호수아가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거짓이라는 사실이 단 3일 만에 드러납니다. 그들은 아주 가까운데 있는 기브아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속았다는 걸 알았지만 조약을 맺었기 때문에 손을 대지 않고 살려주었고 사사기 400년 동안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다 색출하여 죽이게 됩니다. 사울은 사실 하나님이 제거ㅎ라고 하신 아말렉을 살려주고 전리품을 챙긴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울을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수백년을 함께 살았던 기브온을 제거한 것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처럼 가장하여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것입니다. 이것은 위장된 순종이었습니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하나님 앞에 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살아 은 소수의 기브온 사람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운동이나 데모를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삼년 기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그 문제를 끄집어 내신 것입니다. 그 일로 인하여 기브온 사람들의 요구대로 사울의 숨겨진 아들들을 7명을 기브온 사람들이 넘겨줍니다. 그들은 산 위에 있는 나무를 세운 후에 일곱 명을 매달아 죽입니다. 그러자 드디어 기근이 끝나게 됩니다.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왔습니다. 다윗이 왕의 신분으로 전쟁에 자주 나가다 보니까 위험한 순간에 처할 때가 많았습니다. 다윗의 장수들은 다윗의 생명이 얼마나 귀한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으로 하여금 전쟁터에 나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런 장수들이 있다는 것이 다윗에게는 큰 복이었습니다. 17절을 보면 장수들이 “우리가 왕을 잃어버린다면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져버리고 맙니다. 우리를 어둠 속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라고. 강청합니다. 그들이 다윗을 이스랴엘의 등불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과 다윗을 공동운명체로 보았습니다. 다윗을 지키는 것이 이스라엘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다윗과 이스라엘을 위하여 전쟁에 나가 승리를 거둡니다. 그 충성스러운 이름들 나옵니다. 아비새(17절) 십브개(18절) 엘하난(19절) 요나단(21절)입니다. 그들은 불레셋의 거인들과 싸워 승리를 거둔 용기 있는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 할지라도 뛰어난 목회자라 할지라도 세월은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점점 힘이 빠지고 약해지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 교회에는 다윗의 장수와 같은 사역자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목회자가 약해진 틈을 타서 리더십을 흔들고 권위를 허무는 일을 합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등불을 끄려고 한 블레셋과 같은 자들입니다. 이스라엘의 부흥의 비결은 다윗왕이 오래 이스라엘을 말씀으로 다스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윗을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는 신앙의 황금기를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 리더십을 세워주고 권위를 존중해주는 일꾼이 많아야 교회가 간강하고 부흥이 됩니다.
불레셋의 네 명의 거인도 다윗의 부하들에 의해서 제압을 당하고 다윗이 다스리는 이스라엘 나라는 다시 든든히 서게 됩니다. 명예롭게 하나님 앞에서 기쁨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그들을 세워주고 회복시켜주는 것은 바로 영적인 리더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등불로 살았던 다윗처럼 이 시대를 밝히는 생명의 등불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왔다
마틴 니묄러(Martin Niemὅller (1892-1984)
“처음에 그들은 공산주의자를 잡으러 왔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므로...그후 그들은 유대인을 잡으러 왔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그후 그들은 노동조합원을 잡으러 왔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므로....그후 그들은 가톨릭 신자를 잡으러 왔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개신교인이었으므로....그후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다. 그런데 이제 말해 줄 사람은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이 시(詩)가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의 일이 아니니까 신경 끄고 살자고 침묵하면 역사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침묵은 동조와 다를 게 없다.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때 나를 위하여 입을 열 자가 아무도 없게 된다. 입을 굳게 닫고 나만 잘 살고 편안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가?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