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활의노래 삼하1장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활의 노래
사무엘하1:17-27
다윗은 사울에 대하여 단 한 가지도 허물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진심을 다하여 그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해서 산자가 함부로 말하고 또 자기 이익을 챙기기에 급급한 시대입니다. 다윗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금식하며 슬퍼하였고 함께 했던 사람들도 그랬습니다. 사울에 대하여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한 자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냅니다.(23절) 누구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하는 것은 개인적인 행동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그 공동체와 사회적인 행동입니다. 혼자서 슬퍼하는 것만 가지고 부족합니다.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는 일에 함께 참여해 달라라고 요청을 합니다.(18절) 

살아있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다 소중하기에 살아있는 것의 죽음은 슬픈 것이며 서로가 마음이 아픈 것입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자의 죽음은 살아 있는 자를 몹시 힘들게 합니다. 슬퍼하게 되면 속에 있는 미움도 그치고 아픔도 치유가 됩니다. 나를 그렇게 힘들게 사람에 대하여 당신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라고 고백하는 이 다윗의 애통은 다윗 자신을 치유합니다. 함께 슬퍼하고 집단적인 애도가 그래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공동체가 치유되는 길입니다. 사울에 대하여 좋은 기억만 담고 새로운 이스라엘의 새 시대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유진 피터슨은 “비탄하는 법을 배우라 죽음을 애통하는 법을 배우라 그리고 사랑하는 자의 죽음을 받아들이라 그리고 당신이 져야 될 십자가를 지고 가라 이것이 바로 부활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흔히 생각하기를 예배란 마음껏 기뻐하는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슬픔을 표현하는 것도 예배입니다. 속에 숨겨진 슬픔의 노래를 부르는 것, 속에 숨겨져 있는 슬픔의 탄식을 하나님 앞에 토해내는 것도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그래야 우리 속에 있는 쓴뿌리를 남기지 않으시고 치유해 주십니다. “내 모습 이대로 주여 받아주소서” “주여 죄인노라 하실 때 날 불러주십시오”라고 노래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다윗의 애가를 활의 노래라고 부릅니다. 다윗은 요나단의 활을 생각하였을것입니다. 요나단은 활를 아주 잘 쏘는 활 솜씨가 뛰어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각별한 관계였던 요나단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불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지도자의 그 영웅적인 업적 그런 의로운 삶을 살았던 요나단을 기억한 노래입니다. 길보아 마지막 전투에서 도망가다가 붙들린 것이 붙들려 적장에게 죽은 것이 아니라 끝까지 싸우다가 패배했습니다. 전쟁에서 패전한 군인이라 할지라도 명예로운 군인이었음을 강조합니다. 그럴듯한 성공이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할지라도  찬사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을 생명처럼 요나단의 죽음을 다윗은 특별히 애통하고 있습니다.(25-27절) 다윗은 요나단을 내 형이라고 불렀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자기의 옷과 무기를 넘겨 주고 다윗이 왕이 되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는 다윗의 신하가 되기를 원했던 친구.. 그 요나단을 생각할 때 다윗은 견딜 수 없는 슬픔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이 살아있을 때도 사랑했고 죽었을 때도 사랑했습니다. 잘한 것만 들어서 칭찬하고 진심으로 슬퍼하는 아름다운 것들을 기억하고 생각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사라지지 않는 기억
내가 살아왔다는 증거는 내게 남아 있는 기억 때문이다. 나의 지난날을 기억하고 나를 아는 이들이 나를 기억하기에 나의 과거는 살아있는 것이다. 가족이 먼저 세상을 떠나 지금은 볼 수 없어도 그가 내 기억 속에 살아있기에 그의 존재가 나에게는 현재이다. 이번 고난주간에 성찬식을 했다. 주님을 기억함으로 오늘도 내안에 살아 계시며 함께 하심을 경험하였다. 종려주일은 종료주일이 아니다. 우리는 계속 기억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딤후 2:8) 오늘 나의 삶은 나와 주님께 영원한 기억과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목록으로
오늘 1 / 전체 1239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공지

천년동안 천년같이 계20

주기도문기도운동5552024년 12월 19일
공지

스마일전도지영상(영어)

주기도문기도운동123232024년 9월 21일
공지

스마일전도지홍보

주기도문기도운동123012024년 9월 21일
공지

주기도십자가영성핵심강의

주기도문기도운동171182024년 8월 11일
공지

91차교육선강의자료1

주기도문기도운동185282024년 8월 5일
공지

엘리자베스여왕장례식주기도

주기도문기도운동191472024년 7월 25일
공지

주기도문 아바타

주기도문기도운동189122024년 7월 25일
공지

24년 칼귀츨라프선교대회

주기도문기도운동188772024년 7월 24일
760

잘되는 다윗 삼하 5장

주기도문기도운동6622023년 4월 20일
759

점점강성하여지다  삼하5장

주기도문기도운동6612023년 4월 19일
758

사울왕가는 끝나다 삼하4

주기도문기도운동5982023년 4월 18일
757

하나님께 맡기는 복수 삼하3장

주기도문기도운동6602023년 4월 17일
756

왕도모르게일어난일 삼하3장

주기도문기도운동6272023년 4월 15일
755

점점약해지고 점점강해지고 삼하3장

주기도문기도운동6232023년 4월 14일
754

승자가없는 전쟁놀이 삼하2장

주기도문기도운동6262023년 4월 13일
753

주여어디로가리이까 삼하2장

주기도문기도운동6142023년 4월 12일
752

활의노래 삼하1장

주기도문기도운동6512023년 4월 11일
751

사울이 죽은후에 삼하1장

주기도문기도운동6462023년 4월 10일
750

왜찔리시고 왜 아프셨나?  사53장

주기도문기도운동6212023년 4월 8일
749

찢어진휘장 마27:35

주기도문기도운동6312023년 4월 7일
748

한시간도 기도할 수없더냐? 마26장

주기도문기도운동6072023년 4월 5일
747

성만찬의 의미 마26장

주기도문기도운동6012023년 4월 4일
746

거룩한낭비 요12장

주기도문기도운동7622023년 4월 3일
745

자신을세우며 자신을지키며 유1장

주기도문기도운동6552023년 4월 1일
744

이단을분별하고 교회를 지킵시다 유다서1장

주기도문기도운동6812023년 3월 31일
743

불순종의 끝 삼상31장

주기도문기도운동7322023년 3월 30일
742

은혜의 스토리가 되게하라 삼상30장

주기도문기도운동6092023년 3월 29일
741

위기를 덜파하는기도 삼상30장

주기도문기도운동6882023년 3월 28일
 
 































이용약관    l    개인정보취급방침    l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화  010-6870-4685  ㅣ   [후원계좌] 신한은행 110-473-144-516  김석원                    Copyright(c) 2016  국제 기도 공동체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