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를 담은 질그릇 고린도후서4:1-12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7월 13일 오전 09:58
- e 799
보배를 담은 질그릇
고린도후서4:1-12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서 새 언약의 일꾼으로 사는 것이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기 때문에 낙심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신 손이 붙들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이기고 넉넉히 그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에 누구를 기만하거나 거짓으로 꾸미지 말고 사심 없이 전해야 합니다. 칭찬도 듣고 존경도 받을 수 있지만, 그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또한 복음을 전할 때에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정확히 전해야합니다. 보태거나 빼지 않고, 왜곡시키지 않고, 복잡하게 말하지 않고 정확하게 잘 알아듣도록 쉽게 전해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것은 외국어를 통역하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이 처음 주어진 그 시대와 지금의 차이를 극복하며 오늘의 말씀이 되도록 전해야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기 위하여 귀를 긁어주는 말이 아니라 단순하지만 분명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뭔가를 섞어서 혼잡하게 만든다면 결국은 온전한 복음의 능력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복음은 빛입니다.(6절) 사탄은 복음의 빛을 가리려고 방해를 하고 복음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게 하고 공격합니다. 복음을 들었으나 가리어져 있는 사람은 세상의 신인 사탄이 마음을 어둡게 했기 때문입니다. 밝은 빛이 와도 눈을 완전히 가려 놓으면 보지 못하듯이 사탄은 불신자의 눈을 캄캄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일은 영적전쟁입니다. 먼저 강한 자(사탄)을 결박하고 거기서 사람을 건지는 일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자신을 전파하지 않습니다. 주의 일의 초점은 자기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할 때에 자신의 잘난 것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만 증거하였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종이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합니다.(5절)
인간은 흙으로 지은 질그릇입니다. 최초의 사람인 아담은 '흙'이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어로 흙을 ‘아다마’(아담)이고 영어로는 사람인 '휴먼‘(human)은 라틴어 '후마나'(humana)에서 온 ’후마나‘는 흙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은 질그룻입니다. 건강이 대단한 것 같아도 여차하면 쓰러집니다. 마음도 쉽게 낙심하고 작은 일도 못 견디고 괴로워합니다. 우리에게 능력이 있다면 그것이 내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삶이 어려울수록 우리 속에 있는 보배는 더욱 빛납니다. 나의 약함 때문에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허술하고 잘 깨어지는 틈 사이로 주님의 빛이 나타납니다. 바울이 자신의 약함 때문에 낙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문제를 가지고 3번이나 간절히 기도했을 때에 하나님의 응답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가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바울은 약한데서 강해지는 비밀을 누리며 능력이 있는 사역을 하였습니다. 오히려 약함을 자랑하였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예수님의 날마다 죽음을 짊어지고 죽기로 작정된 자같이 살았습니다. 비록 우리가 죽음에 넘겨지는 위기속에서 복음을 전하므로 생명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깨질 때 예수님의 생명이 드러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이제부터 내가 세상에서 보란 듯이 잘살게 되기 위함이 아닙니다. 제 나는 죽었다고 복창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연약한 나를 통하여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무엇을 담을까?
꽃병에서는 꽃향기가 난다. 향수병에서도 향기가 난다. 예쁜 그릇에 담겨있는 음식에서는 입맛을 돋우는 냄새가 난다. 그릇은 모양이나 크기에 상관없이 담겨있는 것으로 냄새를 풍긴다. 수많은 사람들은 수많은 그릇이다. 그 안에는 저마다 뭔가가 담겨 있다. 안에 담겨 있는 것으로 냄새를 낸다. 향기를 풍기고,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사람들은 그 냄새를 좋아하고 그에게 간다. 좋ㅠ은 사람들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그 안에 담긴 향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에게는 좋은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이 행복하다. 좋은 것을 담고 살자. 먼저 내안에 좋은 것을 심고 살자. 보배와 같이 귀한 것으로 나를 채우자.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