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설계도  출애굽기25:1-22

성막 설계도 
출애굽기25:1-22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율법과 광야에서 지을 성막의 설계도를 주셨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예물을 가지고 와서 그 예물로 성막을 지으라고 하십니다.  기쁜 마음으로 바치는 것으로 성막을 지으라고 하십니다.  모세는 성막을 짓는데 무엇이 필요한지를 백성들에게 발표합니다. 성막을 지으려면 성막을 설계하시는 발주자의 요구사항을 잘 들어야 합니다.  25장은 일종의 성막 발주서와 같은 성격입니다. 발주서는 필요한 자재의 품명, 규격, 수량, 단가, 금액 등의 내용을 기입하고 납품현장, 납기일, 인도조건, 결제조건, 검수방법 등을 기재하여 공급업체에 보내는 서류입니다.  

먼저 금과 은과 놋은 하나님의 법궤와 법궤 위에 있는 속죄소와 성소안에 있는 순금으로 된 촛대와 그리고 떡을 올려놓는 떡상과 성소 가운데 있는 향단을 감싸는데 이런 금속들이 필요합니다. 청색 자색 홍색 그리고 실 염소 털 붉게 물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 그리고 아카시아 조각목 이것은 성막을 덮는 덮개를 싸는데 필요합니다. 성막의 지붕은 언제든지 거둘 수 있도록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감람기름과 향은 성소를 밝히는 조명에 쓰여지고 향을 피우는데 필요했습니다. 호마노와 각종 보석들은 제사장의 예복을 만드는데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다른데서 수입하게 하지 않으시고  백성들에게 있는 것을 받으시고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과 백성이 만나는 집을 짓기를 원하셨습니다. 성막은 미팅 텐트입니다. 하나님이 백성과 함께 거하실 곳입니다.   

 지성소안에 하나님의 거룩한 언약궤를 두게 하셨습니다. 1미터가 조금 넘는 길이와 너비, 높이는 약 68cm 정도 됩니다.  안과 밖을 순금으로 싸고 궤의 언저리를 금태를 두르게 합니다. 네 귀퉁이에는 금 고리에 금으로 씌운 채를 겁니다. 채를 빼지 말고 그대로 주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움직이라고 하실 때에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궤안에는 십계명을 기록한 두 돌판을 담게 하셨습니다. 언약궤의 뚜껑위에 날개를 펴고 있는 두 천사가 날개로 뚜껑을 덮게 만듭니다.   천사의 날개를 덮도록 만드는 이유는 하나님의 임재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고 곳이기 때문에 오직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번 제물에 피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성막의 모든 기구들 그리고 그 모양들 또 거기에 필요한 재료들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지으라고 명하신 이유가 뭘까요?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는 방법으로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지혜와 인간의 그럴듯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하나님을 만날 장소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자신의 피를 가지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소로 들어가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히10:1-25절)  구약의 대제사장은 죄인중에 한 사람이며 해마다 반복하여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짐승의 피가 아니라 자기 피를 가지고 단 한 번에 죽으심으로 인간을 위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그가 내신 길은 새롭고 산 길입니다.(히10:20)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고 주님을 만나는 교회를 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꼭!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개척 교회는 문을 닫아야 한다?
교회의 숫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그리스도인의 숫자는 정체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것이 지금 상황이다. 그만큼 전도가 힘들어지고 사회속에서 그만큼 기독교가 힘을 잃은 것이다.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기보다는 개발지에서 교회에서 교회로 이동하는 신자를 대상으로 한 전도가 교회의 부실화를 가져왔다. 한때 교회개척의 새로운 대안으로 ‘분립개척’이라는 바람이 일었다. 기존교인을 나누고(장로를 포함하여 다수의 교인을) 또 지속적으로 물질적 후원을 통하여 안정되게 교회가 성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부분 지역교회 개념이 없는 수도권에서 이루어진 일들이고... 교회에서 수km 내지는 수십 km 떨어진 곳에서 이루어진 분립이었다. 그러나 오랜 지역에 있는 교회들은 큰 교회가 지역에 있는 작은 교회를 배려하였다. 바울도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않겠다”고 한 이유가(롬15:19-20절) 지역을 넘는 더 큰 비전을 가졌기 때문이다.  각 나라의 해안에도 대륙붕(大陸棚)이 있고, 장사하는 사람들도 눈에 보이는 않는 경계선을 인정해주고 배려한다. 같은 지역의 교회가 같은 지역에 은밀히 땅을 사놓고 교회를 지어서 분립하겠다고 했었다. 이 일을 진행하는 책임자(장로)가 가까이 있는 목회자에게  “이 지역에 부흥이 안되는 개척교회들.. 정리되어야 한다”며 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교회분립을 하겠다고 했다. 결국 교회가 건축되었고 10년이 지났다. 진정한 부흥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오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