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장로교회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 마가복음12: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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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
마가복음12:13-27
예수께서 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말씀하실 때에 그것이 자신들을 가리키는 말씀임을 알면서도 그 책망을 받아들이지 않고 예수님을 잡기로 결심합니다.  이들이 간교한 입술로 예수님 더러 진실하고 옳고 사람을 겉으로만 보지 않고 사람의 내면을 보는 그런 분이라고 칭찬합니다.(13절) 악한 자의 찬사와 미소에는 무서운 독이 숨겨 있습니다. 이번에 예수님에게 가지고 온 문제를 아주 난이도가 높은 문제입니다. 정치적으로도 종교적으로도 아무 애매한 문제입니다. 어떤 대답을 하든지 걸려들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들을 입가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예수님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당시의 유대는 로마의 식민지였습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아닙니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꼭 대답을 해야 대답이 아닙니다. 대답하지 않는 것도 대답입니다. 이단이 악한 의도를 가지고 와서 물을 때에 일일이 대답해줄 의무가 우리에게 없습니다. 신앙고백이 분명하고 확고부동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것이 대답입니다. 세금을 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면 예수님을 친 로마주의자로 낙인이 찍힐 것입니다.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조세를 거부하는 반로마주의자로 악인이 찍힐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묻기를 이 동안에 누구의 얼굴이 새겨졌는가를 묻습니다. 헤롯당원이 답하기를 “로마 가이사의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당시에 데나리온에는 전면에는 당시의 로마 황제인 티베리우스 시이저 아우구스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그 밑에는 “신의 제사장”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시이저가 왕좌에 앉아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야말로 이 동전 하나를 들고 다니는 것만 해도 우상숭배가 된다고 할 만큼 하나님 앞에서는 불경건한 물건이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이 기가 막힌 답을 하십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드리라”고 답하셨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이중국적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이고, 세상의 법의 통치를 받는 이 세상의 시민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도 세상을 떠나서 살 수 없습니다. 세상속에 존재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할 현장이 이 세상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세워진 곳입니다. 상식이 영성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상식도 못 지키는 사람은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겨우 세상의 법을 지키는 시민이 아니라 법을 뛰어 넘어 수준 높은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깜짝 놀랍니다. 예수님의 답변에 유구무언이었고 다 그냥 돌아갔습니다. 이 땅에서 세상의 시민이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귀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제사장 계급 출신이었던 이들은 유대 사회의 상류층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종교의식이나 제사도 다 하고, 토라, 즉 모세오경이라고 하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들은 세속적이고 현실주의적인 사람들이어서 부활 신앙을 포기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24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은 죽은 자가 아니라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가보지 않은 길, 내가 가야 할 길
설날은 '낯설다'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늘 낯선 곳이며 낯선 사람이다. "새해 새아침이 따로 있다드냐? (중략) 네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아침을 새아침으로 맞을 수가 없고 결코, 새날을 새날로 맞을 수가 없고, 너의 마음 안의 천진(天眞)을 꽃피워야 비로소 새해를 새해로 살 수가 있다." 구상(具常) 시인의 충고를 새겨 본다. 인생이란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기에 매 순간 두려움이 있다.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꼭 내가 가야 할 길이다. 오늘 내가 선택한 길을 반드시 또 다른 길과 연결이 되어 있을 것이다. 늘 같은 길을 가는 것 같으나 어떤 마음으로 가는가는 내가 결정해야 한다. 내 인생의 메뉴얼인 성경을 펼쳐 보면 길이 보이고 안내자이신 예수님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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