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행적은 다 기록됩니다 역대상29:20-30

인생의 행적은 다 기록됩니다
역대상29:20-30
 다윗은 오랜 세월 하나님의 전을 지을 준비를 하였으나 건축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으나 그러나 감사하고 감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다 살고 나서 무엇을 보람으로 여기겠습니까?  이것만은 잘하였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신앙생활을 잘하다가 나중에 볼품없는 모습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해질 때가 아름답듯이 하나님의 사람이 살았던 인생의 흔적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마지막 시간에 자신이 이제까지 살아 왔던 흔적이 자신의 후대가 그 혜택을 입을 것을 확신하고 보람과 감사의 마음을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을 건축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은혜를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물질을 주시지 않았으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지 않으셨으면 어떻게 그렇게 큰 일을 해낼 수 있었겠습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겸손하게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자신은 아무것도 할 힘이 없었는데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이 일을 할 수 있었노라고 합니다. 특히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가 가는 나그네 인생인데 잠간 쉬어가는 인생인데 그중에서도 하나님이 자신을 선택하여 쓰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중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초청합니다.(20절)   

 백성들은 수소 천마리, 어린 양 천마리와 하나님께 전재로 드릴 포도주와 백성들과 충분하게 나눠 먹을 수 있는 화복제물로 하나님께 드립니다.(21절) 수천 마리를 짐승을 드리기 위하여 그것을 준비하시는 것만 해도 많은 시간이 들었을 것입니다. 엄청나게 번거로운 일이었으나 기뻐하며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함께 제물을 나누는 거룩한 잔치를 베풉니다. 이것이 교회라는 생각을 합니다. 인간만 먹고 마시는 잔치가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랑의 식탁에 함께 하는 것이 교회요 예배입니다. 

 26-30절까지 다윗의 통치하던 때를 회상하며 요약합니다. 다윗은 본래 이새의 8째 아들들 가운데 마지막 아들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왕이 될 자에게 기름을 붓기 위하여 그의 집에 와서 이새의 아들들을 다 모을 때에도 다윗은 제외되었습니다. 그는 이버지와 형제들에게 제외된 자였습니다.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에 대하여 회상하고 있습니다.(왕상3:6절)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아들이 자기 아버지가 어떤 분인가를 회고하고 있습니다.   나의 자녀가 아버지인 나를 후일에 평가한다면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한 인간으로서, 아버지로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어떻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솔로몬은 아버지에 대하여 성실, 공의, 정직한 분이셨다고 말합니다. 인생은 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록에 남고 기억에 남는 것입니다. 

 인생의 흔적은 반드시 어디엔가 남아 있습니다.(29-30쩔)  지워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짧지만 그냥 사라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어떤 이는 본이 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나쁜 예가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남은 날을 생각하며 다윗의 길을 걸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3가지 유산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 설교학 교수인 블랙우드는 그리스도인이 남겨야 할 세 가지 유산을 말했다. 첫째, 좋은 기억의 유산- 좋은 기억이 있으면 죄악 가운데서도 건질 수 있다. 둘째, 좋은 습관의 유산- 아이들의 생일이나, 기념일 등에 아이들과 함께 어려운 사람을 찾아가 섬기는 추억을 심어주는 일이다. (음식점에서 낭비하는 모습보다) 셋째는 높은 생의 목표의 유산 - "우리 아버지는 교회에 나가지만 돈을 위해 산다"는 등의 기억을 남겨주는 것은 불행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