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행정조직을 하다
역대상27:25-34
27장에 후반에는 다윗은 그의 참모들을 임명하고 있습니다. 28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지파를 대표하는 고관 반장 천부장 백부장 감독들을 소집하여 운영합니다. 조직을 테스트하였던 것입니다. 다양한 임무를 가진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25-31절은 왕의 재정을 맡은 사람의 명단이 나오고 32-34절은 왕의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사람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잠언 11장14절을 보면 “… 모사가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many advisers make victory sure)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성경 말씀처럼 다윗 왕에게는 모사들이 여럿이 있었습니다. 33절 “아히도벨은 왕의 모사가 되었고 아렉 사람 후새는 왕의 벗이 되었고 “
아히도벨은 대단한 모사였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면 삼하16장23절을 보면 “아히도벨의 베푸는 모략은 하나님께 물어 받은 말씀과 일반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의 모략을 “하나님께 물어 받은 말씀과 일반이라”고 말씀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인간의 전략이 하나님의 말씀과 같았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인간의 머릿속에서 나온 전략이 하나님의 생각과 같았다는 것입니다. 아히도멜은 다윗의 모사였다가 암살롬의 반역에 가담한 경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아히도벨이 압살롬의 반역에 동참하여 암살롬에게 다윗의 후궁들과 동침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군사 일만 이천으로 하여금 다윗을 좇아가 다윗이 요단을 건너기 전 그를 죽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윗만 죽이면 전쟁은 끝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히도벨은 자기 모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서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습니다.
아히도멜과 후세는 다윗의 투터운 신임을 얻었고 왕의 곁에서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아히도멜은 다윗의 신하였고 후세는 다윗의 가까운 친구였습니다. 아이러니 한 일을 아히도멜이 암살롬의 반역에 가담하여 다윗을 위기로 몰아 넣었을 때에 다윗을 위기에서 구해낸 사람이 후세입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후세는 정치적인 동반자이며 가장 믿을 만한 친구였습니다. 특히 다윗이 어려울 때에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준 친구이기에 더 귀하였습니다.
후새와 같은 벗(친구)이 있으십니까? 어떤 모사는 아히도벨처럼 어쩌면 등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친구는 그렇지 않습니다. 후새와 같은 친구는 자기 생명을 걸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생명을 걸고 압살롬에게 나아갔던 후새와 같은 친구가 있다면 그것을 큰 축복입니다. 다윗을 돌아 보면 아히도벨처럼 등을 돌리는 모사도 있었지만 왕이 된 후에는 후새와 같은 친구가 있었고, 왕이 되기전에 요나단 같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했던 요나단은 다윗을 변호하다가 아버지인 사울 왕에게 죽을 뻔도 하기도 했습니다. 다윗은 친구 요나단의 사랑을 “여인의 사랑보다 승하였도다”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친구들과의 만남이 있는 인복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안에는 다양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은사를 서 있는 위치에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가운데서도 성령안에서 하나기 될 때에 큰 힘을 발휘하고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몸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좋은 친구는 여행의 나침반보다 더 소중합니다
밀레와 루소는 좋은 친구였다. 밀레는 젊은 시절 몹시 가난해 싸구려 누드 그림을 그려 겨우 생계를 이어갔다. 밀레는 마음을 고쳐먹고 농촌 풍경을 그리기 시작했으나 생활고에 시달렸다. 하루는 루소가 밀레의 작업실을 찾아와 "기뻐하게! 드디어 자네 그림을 300프랑에 사겠다는 사람을 찾았네! 돈까지 받아왔네. 그림은 내 마음대로 골라서 가져오라 했네." 루소는 밀레의 그림 중 ‘접목하는 농부’를 골랐다. 밀레는 그 돈으로 생활비를 해결하고 그림에 몰두해 좋은 작품을 그릴 수가 있었다. 어느 날, 밀레가 루소의 집필실을 찾아갔다. 루소의 방에 ‘접목하는 농부’가 걸려 있었다. 밀레는 친구의 우정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런 친구가 있다면 인생은 행복할 것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