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난의 타작 마당 역대상21:18-30  

오르난의 타작 마당
역대상21:18-30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인구조사를 한 일로 인하여 3일동안 이스라엘 전역에 전염병이 파지고 순식간에 7만명이 죽는 엄청난 일을 겪습니다. 다윗은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진노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 진노 뒤에 숨은 그의 사랑과 긍휼과 은혜를 보여 주십니다.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셨습니다(15절). 다윗의 부르짖음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갓을 통하여 다윗이 할 일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18절)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가서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침체기에 많은 문제가 봉착해 있을 때에 그것을 풀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을 역주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에 예배를 치워 버리고 쉽니다. 예배는 그리스도인에게 회복을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요, 마지막 발걸음인 것입니다. 다윗이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에 마침 타작하고 있었던 오르난의 가족들도 두려워서 숨게 됩니다. 다윗은 그 타작 마당을 구입할 뜻이 있음을 정중하게 밝힙니다. 오르난은 왕에게 이 마당을 팔 수가 없으니 그냥 쓰시라고 합니다.(23절) 다윗은 오르난에게 ”내가 거저 받을 수가 없다“고 하고 값을 충분히 치르고 삽니다. 

하나님을 섬기는데 다른 사람의 것을 가져다가 내 것처럼 하는 것을 옳은 일이 아닙니다. 권력을 가지고 있는 왕일지라도 남의 것을 가지고 자신의 것으로 둔갑시켜서 드릴 수는 없습니다.  정당한 값을 치르고 그 값에 맞는 것을 취해야 합니다. 그 물건의 가치는 값을 치른 만큼입니다. 오르난의 타작 마당을 시세의 10배인 600세겔을 지불합니다. 다윗은 값을 치르고 가치만큼 값이 나가도록 한 것입니다. 지금 내가 드리는 시간, 물질, 재능, 섬김들이 진정 가치가 있는 것입니까? 시간이 있을 때에는 나오고 바쁠 때에는 나오지 않는다면 그런 신앙생활은 취미생활입니다. 다윗은 가치 있는 예배를 위하여 비싼 값을 치르고 예배한 것입니다. 거기에서 화목제 번제를 드렸을 때에 불로 응답하셨습니다.

 22:1절에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즉 그 자리가 바로 훗날 그의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한 자리가 됩니다. 대하3장 1-2절을 보면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다윗을 받으시고 용서하시고 회복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전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높이는 값진 예배를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보다 예배를 우선순위에 두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시간, 물질, 삶에서 가장 귀한 것을 드려서 가치 있게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그것을 받으시고 그 기초위에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 되어서 친히 받으시는 것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고객 한 명을 잃은 손실?
어떤 부인이 3년동안 매주 정기적으로 슈퍼마켓에 가서 일용품을 구입했다. 한번은 그곳 점원의 서비스 태도가 거슬려 더는 그곳을 찾지 않았다. 그 부인은 12년이 지나서야 겨우 그 슈퍼마켓에 들러, 주인에게 자신이 그동안 발길을 끊은 이유를 말해주었다. 부인이 가고 난 뒤 한번 계산해 보았다. 만약 그 부인이 매주 한 번씩 자신의 가게를 찾아와 25달러어치의 물품을 사갔다면 12년 동안 15,600달러어치를 사갔을 것이다. 12년 전 직원의 사소한 소홀함 때문에 슈퍼마켓은 무려 15,600달러라는 영업 손실을 입은 것이다. 어떤 고객이 평생 기여하는 정도를 금전적으로 나타낸 수치를 '고객 생애 가치(Customer Lifetime Value: 줄여서 LTV)'라고 한다. 지금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대하자.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나의 미래일 수 있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