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역대상22:1-19
다윗이 값을 치르고 산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예배를 드릴 때에 불로 응답하십니다. 예배는 종교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다윗은 자신이 예배한 곳을 하나님의 전이라고 부릅니다.(1절) 다윗은 그곳이 하나님의 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준비합니다.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전을 지을 준비에 박차를 가합니다.
디윗은 성전을 지을 때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합니다.(3절)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간이나 수명이나 지혜나 지식도 한계가 있습니다. 100개를 가진 사람이 10개를 하면 대충한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한계치에 이르는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면치례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두로와 시돈에서 재료를 실어다가 예루살렘으로 옵니다.(4절) 대 역사이지만 사람들이 즐거움으로 참여합니다. 다윗이 꿈꾸었던 전을 작은 오막살이가 아니었습니다.(5절) “다윗이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솔로몬은 아직도 어립니다. 다윗은 점점 나이를 먹어갑니다. 그러므로 그가 죽기 전에 전을 짓는 준비를 충분히 하고자 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전을 짓고 싶다고 한 때부터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까지 그가 가지고 있던 마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계획하였다가 그 일이 취소되면 그 일을 쉽게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다윗은 ”제가 성전을 짓지 못한다면 준비라도 하겠습니다. 저의 목숨이 붙어 있는 동안에 디딤돌 하나라도, 징검다리의 돌 하나를 놓는 일이라도 하겠노라“고 생각하고 실천하였던 것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하고 준비합니다. 바울은 딤후 4장에서 고백하기를 자신이 떠나갈 때가 가까웠음을 직감합니다. 고백하기를 나는 믿음을 다 지키고 선한 싸움을 싸웠다.. 달려갈 길을 다 달렸다고 합니다. 그 일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 일을 다 이루지 못하면 다음세대에 맡깁니다.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바로 섬기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꼭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징검다리가 되고 있습니까? 내가 그 일을 다하지 못하고 있을지라도 그 일을 해야합니다. 자녀들에게 돈, 땅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이 되게 해야 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살아 있는 우리의 몫입니다. 내일을 위하여 한 그루의 괴일 나무를 심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의 삶은 다음세대가 주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가장, 교회, 세상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내가 그 열매를 꼭 따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기에 주변에 있는 많은 나라들에게 다윗은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전을 화목과 평화의 성인데 손에 피를 묻힌 자가 성전을 짓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아들 솔로몬을 위한 기도입니다.(11-12절)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시를 원하노라고 축복합니다.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셔서 지혜로운 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킬 것을 기도합니다.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이 재산이나 부동산 밖에 없다면 자식을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일생토록 믿음으로 살았으나 부족함이 많았기에 아버지 보다 더 충성하라고 합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아침에 뭐가 보이는가?
옛날에 한 성자가 제자들에게 물었다. "밤의 어두움이 지나고 새 날이 밝아 온 것을 그대들은 어떻게 아는가?" 제자 중의 하나가 "동창이 밝아 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라고 말했다. "아니다." 다른 제자가 말했다. "사물이 형체를 드러내어 나무도 꽃도 보이기 시작하면 알 수 있지요." "아니다." 제자들이 물었다. "선생님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러자 이렇게 말했다. "눈을 뜨고 밖을 내다보았을 때, 지나다니는 사람이 형제(兄弟)로 보이면, 그 때 비로소 새 날이 밝아 온 것이다." 참 의미 심장한 말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