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되었더라 역대상11:1-9. 박근상목사

말씀대로 되었더라
역대상11:1-9
사울은 하나님에게 묻지 아니함으로 하나님께서 떠나셨고 버림을 받습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물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에 물으시기를 바랍니다, 일을 처음 시작할 때에, 사람을 만날 때에도, 거래할 때에도 물으시기를바랍니다. 좋은 아버지는 자식이 묻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가르쳐 줍니다. 귀신에게 물으면 귀신의 소리를 듣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심으로 점점 강하여졌습니다.(9절) 내가 약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주님과 함께 하며 동행하시면 걱정이 없습니다. 사울은 주님을 알았으나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필요할 때만 선지자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 뿐 아니라 그가 죄를 심각한 죄를 범하였을 때에도 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갔습니다. 자식에게 버림을 받았을 때에도 나아갔습니다. 모든 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살았으므로 인정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동행하시니 떠오르는 해처럼 점점 강하여집니다. 처음에는 한 부족의 왕이 되어 7년 6개월 동안 헤브론에 거하면서 유다를 다스립니다. 그가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기고 33년 동안 통일왕국의 왕이 됩니다.  

3절을 보면 저희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니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하신 말씀대로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다윗이 유다 지파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의 지파의 왕이 된 것을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하신 것입니다. 삼하16:1절에 하나님께서 이새의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다고 합니다. 사무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정하신 다윗에게 기름을 붓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난관을 거치고 나서 약속대로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고난도 과정일 뿐입니다. 

사울이 왕이 되어서 이스라엘과 블레셋과 전쟁을 치룹니다. 불레셋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마치 해변에 모래알과 같이 많았습니다. 사무엘의 기도를 받고 전쟁에 나가고 싶은데 사무엘이 오지 않습니다. 백성들이 두려워 사울의 곁은 떠나기 시작합니다. 다급해진 사울이 스스로 제사를 집례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왕의 나라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다윗은 많은 고난과 우여곡절 끝에 왕이 됩니다.  

다윗은 왕이 되고나서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여부스 족속을 물리치려 합니다.(9절) 여부스는 예루살렘의 옛 이름이고 가나안 일곱 족속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여부스 주민이 다윗에게 “너는 여기에 들어올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삼하5:6) 사무엘서에 보면 “이 성의 소경과 절뚝발이도 너희를 물리칠 것이라”고 다윗을 무시하였습니다. 여부스는 철옹성으로 여호수아의 가나안정복 이후 이스라엘의 왕정시대까지 약 400년간 정복하지 못하다가 마침내 다윗이 정복한 것입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다윗이 시기를 잘 탔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리더십을 칭찬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9절) 삼하 23장 5절에 다윗은 노년에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배경이 되시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요 배경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나는 자라날 것이다
1940년대에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라는 영국의 청년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 정복에 나섰다가 실패하였다. 그는 내려오는 길에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다. 산아, 너는 자라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라날 것이다. 나의 기술도, 나의 힘도, 나의 경험도, 나의 장비도 자라날 것이다. 나는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기어이 네 정상에 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