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가장 뛰어난 연주자시다 (사 64:8)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0년 9월 2일 오후 07:16
- e 326
하나님을 가장 뛰어난 연주자시다
(사 64: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好之者 不如樂之者 호지자는 불여락지자라 했다. 즉, 많이 아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못 당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을 못 당한다. 맹자가 지은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이다. 누가 "잘 하세요? " 라고 질문하면 "좋아해요. 아주 많이요."라고 대답하지만 더 좋은 대답은 “ 아주 많이 사랑해요.” 라고 말하는 것이다.
런던 템즈강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노인이 있었다. 한눈에 봐도 낡은 바이올린은 제대로 소리가 나지 않는 것 같았다. 노인의 연주도 듣기 좋을 리가 없었고 앞에 놓인 노인 동전 바구니에는 아무도 돈을 넣지 않았다. 그런데 조용히 노인의 연주를 지켜보던 한 신사가 말을 걸었다. “제가 지금 드릴 돈이 없어서 그런데 대신 몇 곡만 연주를 해드려도 될까요?” 잠시 바이올린을 이리저리 켜보던 신사는 음이 잡히자 연주를 시작했는데 노인의 연주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연주였다. 연주가 끝나자 신사 주변에는 사람들이 가득 몰려 있었고 바구니에도 돈이 가득 차있었다. 연주를 마친 신사는 노인에게 바이올린을 주고 떠났다. 그런데 신사의 얼굴을 유심히 보던 한 사람이 소리쳤다. “저 사람은 파가니니잖아? 바이올린의 대가 파가니니다!” 파가니니는 줄이 끊어진 바이올린으로도 완벽한 연주를 해낼 정도였다. 그에게는 악기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어떤 바이올린이든 자신의 손으로 아주 아름다운 소리를 낼 만큼 늘 연습했고 항상 노력했다. 그러므로 대가의 손에 들린 악기는 종류를 불문하고 최고의 소리를 낸 것이다. 가장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 누구보다 우리 자신을 가장 잘 아시고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주님의 손에 인생을 맡기면 된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기꺼이 자기를 주셨다.
작곡가이자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인 비발디가 빈에서 연주회를 하기로 한 날이었다. 이 날은 특별히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인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연주를 한다고 소문이 나 있어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관객들이 몰려왔다. 이윽고 비발디의 멋진 연주가 시작됐고, 관객들은 황홀한 표정으로 연주를 감상했다. 하지만 연주를 듣는 관객들은 속으로 모두 같은 생각을 했다. ‘비발디도 비발디지만 역시 스트라디바리우스야. 너무나 멋진 선율이군.’ 그런데 그날의 연주를 모두 마친 비발디가 갑자기 바이올린을 바닥에 내리쳤다. 사람들은 산산조각난 바이올린을 보고 놀라서 어쩔 줄 몰라했다. 그 때 비발디가 큰 소리로 무대에서 외쳤다. “사실 오늘 제가 쓴 바이올린은 싸구려 연습용이었습니다. 좋은 연주에는 비싼 악기가 필요하다는 여러분의 편견을 깨트리기 위해서 오늘 공연에 앞서 거짓말로 소문을 냈습니다. 여러분을 속인 것은 죄송하지만 그래도 꼭 이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훌륭한 연주자의 손에 들린 악기는 싸구려 연습용이라도 노력하면 얼마든지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할 수 있다. 누구나 가장 훌륭한 주님의 손에 붙들려 살면 탁월한 인생을 살 수 있다.
폴란드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려는 꿈을 가진 어느 소년이 있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손가락이 짧고 굵어서 피아노를 배우는 내내 “손가락 때문에 노력해도 한계가 있을 거다”라는 말을 듣곤 했다. 그러나 그는 계속 연습하는 일에 성실히 노력했다. 결국 뛰어난 실력으로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학교에 들어갔지만 선생님들은 “손가락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같은 말을 반복했다. 심지어 다른 악기로 전공을 바꾸라고까지 했다. 피아니스트가 되려는 꿈은 점점 희미해졌고, 소년은 전공을 바꿀 준비를 했다. 그리고 어느 날 아르바이트로 한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는데 한 신사가 찾아와 이런 말을 했다. “피아노 연주가 정말로 훌륭하군.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으니 열심히 노력하렴.” 소년은 신사의 얼굴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이었기 때문이다. 루빈스타인의 격려를 받은 후 소년은 그 누가 어떤 말을 해도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리고 훗날 루빈스타인 못지않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잔 파데레우스키로 이름을 날렸다. 루빈스타인 같은 대가가 해주는 한 마디의 칭찬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키웠다. 가장 뛰어나신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주셨고, 매일 격려와 용기를 주는 복음의 말씀을 주신다. 우리 인생은 천하보다 귀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사신 인생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셨다. 그 어떤 존재보다 고귀한 존재가 되었다. 십자가의 은혜는 사랑하기 때문에 주시는 은혜다. 이것이 복음에 자세히 나와 있다. 기독교인은 이 사실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파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주여!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쓰임 받는 인생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