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아 세례요한 마태복음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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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례요한
마태복음14:1-12
헤롯은  예수님을 보며 자신이 죽인 요한이 살아났다고 생각을 하고  두려워합니다. 능력을 행하시는 예수님에게서 그가 죽인 요한의 환영(幻影)보며 끝없는 불안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의 죽음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이었고 그렇게 비참하게 죽어서도 안 되는 사람이었기에 모두가 아쉬워 했습니다. 헤롯 대왕의 큰 아들인 헤롯 안티파스는(2절) 그는 이복동생인 헤롯 빌립의 아내였던 헤로디아와 재혼합니다. 요한은 헤롯에게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은 옳지 않다.’고 직언했습니다.(막 6:18절) 헤롯의 심기를 아주 불편하게 이 말은 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 되는 발언이었습니다. 요한은 죽음을 무릅쓰고 권력자의 불의를 지적하고 정의를 세우고자 하였습니다.   
백성들은 요한을 선지자로 믿었고 실제로 선지자의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광야에 살면서 낙타 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야생 꿀을 먹었습니다. 예수님과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로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예수님도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는 것이 자랑스러울 게 없는데도 복음서 기자들은 그 사실을 숨기지 않고 기록하고 있는 것은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구원 사역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헤롯은 요한을 옥에 가두고 즉시 죽이지 못하고 1년 정도를 방치하고 있었던 이유는 요한을 선지자로 알고 있는 백성이 많았기 때문입니다.(5절) 요한의 처형이 미뤄지고 감옥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요한이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님에게 보내서 주님이 과연 메시아인지, 아니면 다른 메시아를 기다려야 하는지를 물어오기도 합니다. 요한은 자기가 죽을 날이 다가 온 것을 알고 예수의 메시야이심을 다시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메시야라고 확신해야만 평안히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헤롯의 생일 파티에 내외 귀빈들이 다 모였을 때에  헤로디아의 딸이며 헤롯의 의붓 딸인 살로메가 춤을 추는데 마음을 다 빼앗긴 왕이 살로메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합니다. 살로메는 그의 어머니 헤로디아가 시키는 대로 요한의 목을 베어달라고 요구합니다.(6-8절)  헤롯은 헤로디아의 압박에 굴복하여 요한의 참수를 명하고 피가 흥건한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얹어 가져와 살로매에게  소녀에게 주었습니다. 왕의 생일 파티와 함께 요한의 생애도 끝이 납니다. 시신은 요한의 제자들이 정중히 장사를 지냅니다.(9-12절)  세례요한은 살아서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 하였기에 죽음도 값진 것이었습니다. 지금 전염병으로 인한 공포 앞에서 초라한 인간이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처럼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런 때에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까를 생각해야 합니다.(10:28) 물건을 살 때에는 싼 물건을 사려고 여기 저기 찾아다니지만 그러나 인생을 싸구려를 찾으면 안됩니다.  요한은 짧게 살았으나 주신 사명을 위하여 가장 가치 있는 일에 드렸기에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팔수는 그 임무를 다하면 더 이상 나팔을 불어서는 안 됩니다. 왕이신 주님이 오신 후에는  이제는 무대에서 내려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죽음은 삶의 결말이고 또한 영원한 삶의 연장입니다.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으나 그러나 생명을 던질 만큼 가치 있고 중요한 일을 하다가 하나님께 가는 것만큼 큰 복은 없습니다. 순교와 같은 거창한 죽음은 아닐지라도  매순간을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게, 정직하게 사명을 다 하다가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자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웰 빙(well-being), 웰 피니쉬(Well-Finish)
인생을 잘 살다가 잘 마무리하기를 원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소원일 것이다. 풀러 신학교의 리더십 분야 교수인 J. 로버트 클린턴 박사는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리더들의 70% 이상이 결말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명성이 있고 '성공'한 목회자라고 칭송 들었던 사람들도 놀랍게도 90% 이상이 끝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결말이 좋지 않은 리더들의 공통적인 성향은  학습 태도를 잃는다. 성격적으로 매력이 없어진다. 더 이상 신념에 근거해 살지 않는다. 사회에 공헌을 하는 데 실패한다. 자신의 영향력과 운명을 인식하려는 노력을 멈춘다. 초기에 맺었던 하나님과의 활력 있는 관계를 저버린다고 했다. '다 가서 문지방을 못 넘어간다.'라는 속담이 있다. 끝맺음을 제대로 못하여 헛수고했다는 속담이다. 우리의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그러하다. 남아공의 전 대통령 만델라의 장례식에 국가 정상급 인사만 91명, 추모객 20만 여명이 모여 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그는 27년 간 감옥생활을 하였지만 76세에 대통령이 되었고 수백 년 동안 골 깊은 흑백 갈등을 화해로 풀어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는 사람이었다. 아름다운 퇴장을 할 줄 알았다. 그는 재선할 수도 있었지만 더 이상 권력에 집착하지 않고 타보 음베키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정계를 은퇴하였다. 웰 빙도 중요하지만 웰 피니쉬도 중요하다. 변화는 하되 변질은 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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