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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보신 세상 마태복음9: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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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보신 세상
마태복음9:27-38
예수님께서  귀신들에 들려 벙어리 된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자, 그의 입이 열려 즉시 말을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크게 놀라서 외칩니다. "아, 어찌 이런 일이..이 같은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 놀랍다 “ 그러나 똑같이 본 바리새과 사람들은  빈정거리며 말합니다. "놀랍긴 뭐가 놀라워. 저 사람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귀신의 두목에게 힘을 빌려 그렇게 하는 것이야”(32-33절) 대왕 귀신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내어 쫒아내는 일을 행한 것이라고 예수님을 비난하였습니다. 무당이 대왕 귀신, 장군 귀신의 힘을 빌러 점도 치고 궂고 하는 것처럼  예수님이 큰 귀신의 힘을 빌어다  쓰는 무당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보고 영광을 돌린 것이 아니라 비난의 구실로 삼았던 것입니다.(34절) 하나님이 하신 일을 귀신의 일로 몰아세우는 그들이 사실은 사탄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보다는 예수님을 사탄과 거래하는  스파이, 마귀와 내통하고 있는 이중첩자로 몰아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보고 당시 전문 종교인들은 시기심에 불처럼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하나님이 그 사람을 쓰시고 계심을 애써서 인정하지 않으려는 소인배 같은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함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폄하와 훼방에도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예수께서는 갈릴리 지역의 모든 성읍들과 마을들을 두루 다니시면서 유대인의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주변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들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에게로 모여든 사람들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주님이 세상에 대하여 느끼신 마음은 목자 없는 양이 길을 잃고 고생하며 완전히 지쳐 있는 모습이었습니다.(36절) 세상을 바라보시는 주님은 심장이 멎는 듯이 아프셨으며 깊은 연민을 느끼시고 계셨습니다. 광야에서 물과 풀을 찾지 못하고 헤매이는 양이, 광야 길에 익숙한 목자를 만난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 백성들의 목자를 자칭하던 종교지도자들은 소경 된 인도자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을 하나님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관심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려진 영혼으로 보고 계십니다. 예수께서는 종종 탄식하듯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곤 하셨습니다 ."아,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들은 턱없이 부족하구나. 그러니 너희는 주인께 요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추수 밭으로 더 보내 달라고 하여라." 세상에는 천국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영혼들은 많은데, 그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서 구원에 이르게 할 복음 사역자들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하니, 복음사역자들을 더 많이 보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라고 하십니다. 걸으시는 발걸음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시고, 곡식이 다 익다 못해서 땅에 쏟아지고 있는 갈급함을 느끼시고 협력자들을 절실하게 원하셨습니다.(37-38절) 

예수님은 동시대인들을 보고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다고만 생각하신 것이 아니라, 마치 추수할 사람이 하나도 없는 밀밭과도 같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동안에도 사람들은 꾸역꾸역 몰려들었습니다. "추수하는 주인"은 하나님이시지만 그 일을 일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시고자하십니다. 주님은 10장으로 넘어가면 제자의 숫자를 더 늘리며 본격적으로 제자들을 전도 보내십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자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법(戰法)
원하지 않는 어려움이 왔을지라도 그때에 스스로를 훈련하면 하나님께 쓰임받을 기회를 주신다. 다윗은 형들이 다 군대에 나가 엘리트 군인의 길을 걷고 있을 때에 그는 혼자 남아 양치기의 일을 해야만 했다. 그는 이미 다른 사람보다 뒤떨어지는 길을 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런데 다윗은 들에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날쌘 맹수를 이기는  훈련을 하였다. 빈들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전법을 배웠다. 맹수와 싸워서 이길 정도로 준비되어 있었다. 어떤 적도 다윗을 이길 수 있는 용사가 되어 있었다. 그의 전법은 책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적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래서 짐승만도 못한 골리앗을 한 방에 잡을 수가 있었다. 박노해 시인은 "2월은 심심하고 고요한 달, 작은 것에도 감동할 시간"이라고 했다. 어려운 때에도 감동의 시간을 보내자. 나를 갈고 닦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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