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다니엘3: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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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다니엘3:13-23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모든 사람들이 엎드려 절을 할 때에 다니엘의 세 친구만이 꼿꼿하게 서 있습니다. 수십만명의 모슬렘들이 메카를 향해 절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땅바닥에 엎드릴 때 꼿꼿이 서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눈에 띄었겠습니까? 얼마나 눈에 거슬렸겠습니까? 얼마나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을까요? “우리가 바보인 줄 아는가” 이것을 목격한 사람들의 참소가 불같이 일어납니다.그들은 왕 앞에 불려가 심문을 당합니다. 왕은 그들이 보여준 태도는 왕의 권위를 무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망한 나라 유대의 포로였고 왕의 성은을 입어서 왕실 영재교육을  특별히 공직에 앉힌 사람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왕의 명을 거절하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단히 화가 난 것입니다.   

 왕은 그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부르며 신앙적인 이유로 불 속에 들어간다면 건져줄 신이 과연 어디에 있겠느냐고 묻습니다. 이 문제는 고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순종해야 문제였습니다. 신앙의 문제란 토론하고 논쟁해서 최선의 답을 찾아 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 할 필요가 없나이다”(16절) 이미 결정이 되었습니다. 대안이 없습니다. 이 상황이 한 사람은 절하고 싶은데 두 사람이 반대 했다든지.. 또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을 설득한 것이 아닙니다. 이 세 사람은 다 똑같이 한마음이 되어서 왕에게 말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이미 나와 답은 우상에게 무릎을 꿇지 않는 것입니다.  

세 친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우리를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17절)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손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건져 주실 것 믿고 사는데 , 하나님이 건져 주시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 여기에 딜레마가 있습니다. 이때쯤에는 더 이상 소년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정확한 시기는 말하고 있지 않지만, 이때는 1장의 시기로부터 약 20년 정도 흐른 것으로 봅니다. 소년들은 이제는 청년 말, 중년 초를 바라보는 시기였을 것입니다. 20년 전과 그때와 20년 후인 오늘도 그들은 똑같았습니다. 그들은 20년 동안  바벨론의 모든 것을 맛보았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내려놔야 할 게 더 많고,포기할 게 더 많습니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18절) 불속에서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겸손히 받아들일 것이며 신상 앞에는 절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당신 의무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고 그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비록 풀무불 속에서 죽을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 그를 구원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다는 것은  위대한 신앙이지만 더 위대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신앙입니다. 다니엘서는 잘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입니까, 아니면 제대로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입니까? 박해의 때에 "예수 믿고 잘삽시다. 예수 믿으면 잘됩니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예수 믿어서 순교를 눈앞에 두고 있는 때에 "예수 믿고 복 받으세요" 이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성공 신화는 참 사치스런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안에서 죽은 작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끝이 없을 것 같던 왕들의 시대가 끝이 날 것을 믿고 있습니다. 이것이 다니엘서의 메시지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유튜브 [박근상목사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내 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야곱은 '별로'다. 요셉이나 다윗, 바울이나 베드로보다 매력적이지 않다. 그가 치사하고 비열함을 드러낼 때마다 참 별로였다. 뭐 이런 인간이 있나 싶었다. 처음부터 발꿈치를 잡고 나왔다는 것부터 그가 살아가는 인생 여정은 치사하고 거짓으로 둘러싸여 있다. 어느 날 그와 너무 비슷한 한 사람을 보게 된다. 나 자신이다. 치사하고 사기 치는 인생. 목사로 살며 내가 아닌 나로, 또 목사로 비쳐야 하는 나의 모습에 '사기성'을 발견한 지 꽤 됐다. 야곱의 이야기는 전혀 야곱에게 집중되지 않는다. 오히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계속 등장하신다. 야곱이 아무 제스처를 취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그냥 축복하신다. 이쯤 되면 혼내실 것 같은데 더 큰 축복을 하신다.이건 뭐지? 사랑받지 말아야 할 대상을 향한 낭비.철저하게 주시고 또 주시는 낭비. 그러다 또 나와 오버랩이 된다. 낭비의 사랑으로 살아난 사람,  오늘도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사람. 가성비 제로의 하나님 사랑, 낭비에 또 낭비를 거듭하는 주님의 사랑이 야곱에게만 있지 않고 우리에게도 있다. 끝까지 그렇게 낭비하신다. 그 사랑으로 살았다.야곱도 나도‥‥ 여러분도. 사랑합니다.
-홍민기 목사의 ‘내 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글에서 일부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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