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들에 대한 진노
예레미아 49:1-13절
이스라엘과 유다를 둘러싸고 있는 나라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계속해서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단지 이스라엘의 수호자 역할을 하는 분이 아니라 전체 역사의 주관자가 되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눈앞의 고난이 아무리 험하고 어렵더라도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실 것을 믿기에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암몬은 이스라엘이 침략을 받아 약해지고 무너진 틈에 암몬이 갓 지파의 영토를 점령했습니다(1절). 말감은 암몬이 섬기던 우상 밀곰(몰렉)은 갓난아기나 어린 아기를 제물로 바치는 잔인한 종교의식을 행합니다. 어떤 신을 섬기느냐가 사람의 심성에 영향을 끼칩니다. 이들의 특징은 잔인함입니다. 심지어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잡아다가 임신부에 배를 가르는 아주 처참한 일도 저질렀습니다.(암1:19) 하나님은 무자비한 자, 잔인한 자를 심판하십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지 않도록 늘 하나님 앞에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원수를 갚고 싶은 마음,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이 나쁘게 되기를 원하는 악한 마음들이 내 안에서 싹트지 아니하도록 해야 합니다. 억울하고 힘들고 분한 마음이 있을 때 차라리 나를 괴롭히는 자들을 위해서 축복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맡겨야 합니다. 나를 대신하여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십니다. 암몬은 이스라엘을 괴롭힐 때에 잔인하게 대했기 때문에 이들을 심판하시고자 하십니다.
암몬은 요단강 동쪽 얍복강 상류지역에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에는 기름진 골짜기가 있었습니다. 골짜기가 요새의 역할을 해 주어서 안전한 지형에 둘러싸여 있었고 또 농사도 매우 잘 되어서 많은 재물을 쌓아둘 수가 있었습니다. 누가 내게 와서 내 것을 손 댈 수 있겠는가?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다.. 나는 안전하다.. 나는 보호를 받고 있다.. 그러면 큰소리쳤습니다.(4절) 그들이 힘으로 삼았던 재물도 다 뺏기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주시기도 하시고 거둬 가시기도 하십니다. 세우시고 하시고 허물기도 하십니다. 주건이 인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입니다.
에돔에 대한 말씀이 7절부터 시작이 됩니다. 애돔은 아주 좋은 환경 가운데 있었습니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이 매우 지혜롭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작은 일은 인간이 풀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일은 내가 어찌 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지혜가 통하지 않습니다. 애돔은 유다와 형제 지간입니다. 야곱과 에서의 관계가 평탄하지 못했던 것처럼 이스라엘과 에돔의 관계도 평탄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애굽에서 나와 하나님의 백성들은 광야에서 괴롭혔고 심판을 받습니다. 것에 숨어도 숨을 수 없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10.11절)
하나님께서 분노의 잔을 마시게 하려고 하실 때 “이 잔을 마시지 않을 자도 마시지 않지 못할 것이다.”(12절) 하나님의 심판 하시는데 누가 거기에서 거부할 수 있겠는가? 마시지 않겠다고 누가 고개를 돌리겠는가? 모든 인간은 다 죄인이며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죽는 것을 정해진 것이며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하고 싶다고 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인간에게 죽는 것이 정한 것이라면 심판 또한 정해진 사실인 것입니다. 인간을 살리고 비참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길은 오직 복음밖에 없습니다. 형제를 긍휼히 여기고 축복하며 복음을 전하하시기를 간절힌 소원합니다.
박근상목사(신석장로교회)
■유튜브로 나가는 말씀을 자세히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박근상목사매일성경]
내일은 빛나는 날이다.
돌은 아무리 닦아봐야 돌멩이다. 노력과 수고로 되는 일에는 질적 한계가 있다. 그러나 예배를 통해서 예수님이 만져주시면 보석된다. 변화를 간절히 원하는가? 변화는 오직 하나님이 하실 수 있다. 주의 임재가 있는 예배는 보석으로 변화되는 시간이다. 돌멩이 붙들고 걸레질 그만하라. 예배를 통해 주의 임재를 체험하라. 주의 손이 닿으면 순식간에 보석된다. 그러나 날을 잊지 말고 준비하라.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