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 예레미아46:1-28 

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
예레미아46:1-28 
 유다 주변에 있는 나라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모압 암몬 에돔 바벨론에 대한 말씀들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인 유다의 하나님 일뿐 아니라 유다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나라의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역사도 하나님 없이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없으며 필연이며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되는 일들입니다. 또 그런 일들은 하나님의 백성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당시는 유다를  둘러싸고 있는 세 나라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밑에는 애굽, 북쪽으로는 앗수르와 바벨론이 있었습니다. 앗수르는 약해져서 힘을 잃어버린 나라요, 바벨론은 점점 강해지는 나라입니다. 애굽은 명성은 남아 있지만 힘을 잃은 나라입니다. 유다는 이 삼각형 가운데 속해서   세 나라의 힘의 균형속에서 몸살을 앓고 또 고민을 해야만 했습니다. 당시 앗수르가 약해지고 있을 때에 밑에 있는 애굽과 북쪽에 있는 바벨론이 앗수르에 영향을 미치려고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애굽 군대가 유다를 지나서 앗수르를 치러 가고자 하니 애굽정책을 쓰는 요시아가 막았습니다.결국 유다군과 애굽 군대가 전쟁을 치루다가 요시아 왕이 죽습니다. 애굽은 유다를 식민지로 삼고 내정 간섭 합니다. 요시아가 죽은 후에 여호야하스를 왕으로 세웠으나 반 애굽 정책을 쓰자 왕이 된지 3개월 후에 그를 애굽으로 잡아갑니다. 애굽은 유다도 다스리고 앗수르고 자기 손아귀에 넣고 바벨론과 전쟁을 치르고자 합니다. 애굽이 군대를 이끌고 저 바벨론의 유브라데 강가 갈그미스라는 곳에서 전쟁을 치루게 됩니다. 결국 애굽의 패배로 끝이 나고 맙니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의지하는 애굽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교만하고 거만하고 허풍을 떨고 허세를 부리고 유다를 괴롭히더니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세상에 힘과 권력을 의지하는 것은 마치 곧 무너질 성벽을 기대고 있는 것처럼 매우 위험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바벨론과 애굽의 전투는 애굽을 심판하시는 날이 되었습니다. 10절에 보면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복수를 하는 날이라”고 했습니다.(10절) 애굽이  슬피 울부짖는 소리를 모든 나라들이 듣게 될 것입니다.  

바벨론은 점점 강해져서 애굽까지 원정을 와서 본토를 칩니다. 애굽으로 이주한 유대인들이 흩어져 살고 있는 지명들이 나옵니다. 바벨론이 애굽 왕을 공격한 것은 하나님의 바벨론을 피하려 애굽까지 내려와 거기서 우상을 더 잘 섬기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런 망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유다 사람들이 애굽에서 결국 바벨론의 군대를 만납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무용지물입니다.  그 애굽이 망하니 일부는 포로가 되어 끌려가고 피난을 가야 되는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을 철저하게 심판하심으로 애굽은 다시는 의지할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게 항복하고 바벨론에게 끌려가서 연단한 다음에 왕들의 마음을 다시 부드럽게 만들어서 돌아오게 하리라고 하십니다. 남아 있는 유다 백성들을 회복시켜 주고 그들을 다시 심어 주고 그들을 세워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27.28절)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바벨론을 대적하고 애굽으로 내려감으로 애굽도 망하는 것을 보며 하나님의 심판에 철저함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뭘까요? 내 마음에 들든 안 들든 내가 생각했던 것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결과적으로 내가 사는 길입니다. 잘 되는 길이 무엇인가를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박근상목사(신석장로교회) 
■유튜브로 나가는 말씀을 자세히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박근상목사매일성경] 



영적 off side 
사울이 사무엘을 만난다. 그러나 사무엘은 다윗은  왕으로 세운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자랑하지 않았다. 경거망동하지 않았다. 입을 가볍게 놀리지 않았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았다. 축구에서 수비수보다 공격수가 앞서 있으며 off side 반칙이다. 골을 넣어도 무효다. 무슨 짓을 해도 다 없던 일이 된다..  동네 축구에는 off side가 없다. 심판이 없기 때문이다. 동네 축구같은 인생이 있다. 자기 멋대로 해도 용인된다. 그렇게 살면 다 만사가 그런 줄 안다. 좀 더 큰 세계로 나가보라. 선을 넘어가면 힘쓰고 애쓴 모든 것이 다 무효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고 가야할 선과 넘지 말아야할 선이 무엇인가를 잊지 않아야 한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