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절대 권력은 없다  로마서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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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권력은 없다 
로마서13:1-14
교회가 국가와 정부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서로간의 차이점 때문에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라고 합니다.(1절) 일본 제국주의는 본문을 근거로 일본 총독부에게 충성을 다해야 할 이유로 사용했습니다. 일본 정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독립운동이나 저항운동을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된다고 주장하였고 당시 기독교도 거기에 동조하였습니다. 13장은 결코 비정상적인 국가의 폭력과 독재와 횡포 앞에서도 침묵하라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오늘날 말씀을 가르치는 지도자들이 13장의 말씀을 가지고 지도자가 하나님을 대적자 하는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숨을 죽이며 무조건 그들에게 순종하라고 가르친 것은 아닌가요? 권력에 아부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그렇게 가르쳤는지는 하나님이 아실 것입니다. 지금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메시지를 세상을 향하여 던져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악한 정권이라도 최소한 나라를 움직이는 어느 정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치 권력은 세상의 질서 유지라는 하나님의 목적에 사용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말씀은 황제나 왕도 하나님의 권위 아래에 있는 상대적 권력에 불과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울 당시에 로마의 황제는 신으로 높임을 받던 때입니다. 그러나 “신이라 불리운 자”에 대하여 권력도 하나님으로부터 난 것이라고 합니다. 권력은 황제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권력자는 권력을 남용하든지 오용하면 안됩니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가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대통령을 자기의 임명권자라고 생각할 것이지만 그 대통령을 세운 임명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스리는 자는 심부름꾼일 뿐입니다.  "사역자"(14절)라는 말은 “종”입니다. 당시의 절대 권력인 황제를 향하여 “하나님의 종”임을 밝힙니다. 공동번역은 4절을 “통치자는 결국 여러분의 유익을 위해서 일하는 하나님의 심부름꾼입니다.”로 번역했습니다. 바울의 이런 주장은 1세기 당시의 정부에 대한 가히 혁명적 선포입니다. 하나님께서 결국 권력을 주신 이유는 자신의 사욕을 위하여 쓰지 말고 오로지 국민의 공익만을 위하여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권력은 권력자들을 위하여 주어진 백지 수표가 결코 아닙니다. 만일 권력을 국민을 위하여 사용되지 아니하고 사사로운 이익을 축적하는데 쓴다면 분명한 의사표시를 해야 합니다. 공직자들도 왕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유익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대적자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길을 갈 때에는 분명히 바른 길을 가라고 외쳐야 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의 대부분은 백성 뿐 아니라 왕을 향하여 하나님의 뜻을 선포했습니다. 정의롭지 못한 정권의 부당한 요구에 굴복할 수 없었던 신앙 위인들의 거룩한 저항의 사례들이 즐비합니다.(히브리 산파들, 라합, 다니엘과 세 친구) 하나님은 사울 왕이 시퍼렇게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다윗을 왕으로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왕정 시대에 그 무서운 역모를 선지자인 사무엘에게 시키셨습니다. “양심에 따라 해야 한다”(5절)는 말씀은 하나님이 주신 권위를 존중하고 양심에 따라 건강한 시민으로 협력하여야 지만 우리의 신앙양심이 도저히 허락할 수 없는 것을 권력이 요구할 때에는 “양심에 따라” 거부하고 저항할 수도 있다는 것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양심에 따라" 이 말씀은 순종해야 할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저항 할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영국에서 피의 여왕 메리 (Bloody Mary)와 투쟁했던 청교도들은 5절을 저항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롬13장에 근거하여 저항한 사람들이 청교도 개혁파 목사들입니다. 이런 정신으로 인해 청교도들이 바다를 건너와 미국을 건국했다. 국민들이 투표와 같은 민주적 절차를 따라서 지도자를 세웠을지라도 모든 권력을 다 위임한 것은 아닙니다. 국민이 공직자에게 위임한 "공권력(public power)"은 국민의 유익과 공익만을 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헌법에 명시된 대로 국민과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만일 현저하게 그 계약을 깬다면 국민은 불복종을 표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부를 통해서 안전하게 살 수 있기에 책임을 다하는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벌이 무서워서 법을 준수하는 수준이; 아니라 건강한 시민이요 일등 국민으로 살아야 합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목사
꼭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더 자세히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신세 많이 지고 떠납니다
성경은 사랑의 빚은 지고 살아도 된다는 말이다. 이제까지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사랑의 빚을 지고 살 것이다. "나는 남의 신세는 절대로 지지 않을 것이며,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 것이다" 이런 사람은 깊이 병든 사람이다. 세상에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남의 신세를 지는 삶이 시작된다. 사랑의 빚을 지고 여기까지 왔으며 남의 신세를 지고 떠나갈 것이다. 세상을 떠나갈 때에 "신세 많이 지고 떠납니다"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다. 사랑의 빚을 갚고 사는 길은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부모님, 이웃, 형제, 친구, 동료, 국가, 교회의 사랑에 빚진 자이다. " 받았으니 갚고 살아야지... 또한 남의 신세도 지고 살아야지.." 이것이 인생이다. 아무리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것이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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