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할까?
로마서12:1-8
1-11장까지는 “죄인이 어떻게 구원을 받는가?”라는 교리부분이고, 12-16장까지는 구원받는 성도는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가를 말합니다. 전반부는 신앙의 문제 후반부는 생활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것을 신앙생활이라고 합니다. 12장은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믿는 대로 사람다운 삶을 살아야할 의무를 가진다는 말입니다.
신앙생활은 예배로 시작되고 예배로 이어집니다.(1절) 신자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일에 교회에 나와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과 더불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목회자들이 걱정 했으나 요즘은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면 안도의 숨을 쉬는 이유가 있습니다. 밖으로 못 나가고 교회로 예배드리러 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참 예배자를 찾으시고 그에게 시선은 멈추십니다. 참된 예배는 축도 후부터 삶속으로 이어집니다. 부분적으로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가 온전한 제물로 드려져야 합니다. 요셉이나 다니엘, 느헤미야처럼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시기를 하나님이 원하십니다,
또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2절) 세포가 날마다 새로워져야 몸이 새롭듯이, 오늘의 신앙이 어떠한가를 매일 점검해야만 합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사와 믿음의 분량대로 성도를 섬기며 함께 예배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새 것을 원하십니다. 구약시대의 제물도 날마다 새 아침에 새 것을 잡아 드렸습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으라.”고 합니다.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날마다 변화 받으라는 것입니다. 며칠 동안만 청소를 하지 않아도 더러운 집이 되고 맙니다. 또한 변화를 향한 갈망이 있어야 합니다. 유행도 끊임없이 바뀌고, 인간의 공허함을 채워주기 위하여 유행을 개발합니다. 사람의 관심사를 찾아서 유행에서 손을 빼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더 높은 곳, 영원한 삶, 더 가치 있는 삶의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2절)
“열심을 품고” 끓는 물과 같은 힘찬 사랑을 말합니다. 사랑하면 열정이 생기고 부지런해지고 충성하는 자가되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위하여 열정으로 자신을 희생합니다.(11절)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이것을 한단어로 만들면 ‘동고동락(同苦同樂)’입니다(15절). 즐거운 일이 있는 사람들을 보고 시기하지 말고, 슬픈 일 아픈 일 당한 사람들을 업신여기지 말고 항상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전 인류를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쉽고 먼 곳의 이방인을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쉬우나 옆에서 자를 사랑하기가 어렵습니다. 세상은 좋은 사람들끼리는 다 잘 지내지만 신자는 그 수준을 뛰어 넘는 탁월한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인은 인생의 모든 난제를 사랑으로 풀어가고, 사랑으로 이겨냅니다. 원수 같은 사람에게도 보복이나 응징대신 사랑으로 선대하면 마치 그 사람 머리에 숯불을 이고 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중동지역 사람들에게 매우 익숙한 표현입니다. 옛날에는 불을 붙이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화로에 불씨를 남겨놓거나 보존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중동사람들은 화로를 머리에 이고 다니면서 불씨를 옮겼습니다. 그러니 화로를 머리에 이고 갈 때 온 몸이 얼마나 뜨거웠겠는가? 사랑으로 선대하다 보면 그의 머리와 가슴, 온 몸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목사
꼭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더 자세히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네 종류의 사람
4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똑똑하고 부지런한 '똑부'가 있고 멍청하고 부지런한 '멍부'가 있고 똑똑하고 게으른 '똑게'가 있고 멍청하고 게으른 '멍게'가 있다. 이 중에 어디에 속하는가? 성경을 열심히 공부해서 똑똑하고 부지런한 '똑부'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는 주님을 섬길 때에 열정이 드러난다. 주님을 섬기는 일이 우리의 주업(life-business)이다. 자기 사업을 하듯 주님을 섬길 때에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넘칠 것이다.(life-joy).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명상에 빠지거나 이론으로 토론하는 것이 아니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는 거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