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모든 것들이여 그를 찬양하라 시편14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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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들이여 그를 찬양하라
시편148:1-14
‘할렐루야“로 시작되는 146-150편까지의 다섯 편 중에서 3번째 시편입니다. 146편과 147편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하는 이유이며 148편은 누가 찬양을 드려야 하는지 밝히고 찬양의 자리로 초청하고 있습니다. ”높은 데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주님을 찬양할 때에 우리의 마음은 이미 하늘에 이르게 됩니다. 찬양할 때에 우리의 마음은 저 높은 데를 향하여 올라갑니다. 찬양하는 마음은 모든 것이 은혜요, 모든 것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면 어떻게 보이십니까? 강한 태풍과 소나기의 요란한 천둥소리를 들으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는가? 아니면 전율과 공포를 느낍니까? 새가 노래하는 소리로 들립니까? 아니면 우는 소리로 들립니까? 내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넘치면 모든 것이 다 노래를 드립니다. 유물론적이고 진화론적인 시각을 가지고 이 세상을 보십시오. 거기에 무슨 신비로움 있습니까? 무슨 감사가 있습니까? 생물학적인 시각만  가지고 인간을 바라보면 무슨 신비한 하나님의 솜씨를 볼 수 있겠습니까?  

 지구상에 일어나는 이 생태계를 보십시오. 정밀한 하나님의 법칙이 있습니다. 세포 하나에 있는 핵을 바라보면서 유전자를 바라보면서 그 신비의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큰 우주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그 영광스러우며 우리는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해와 달아 찬양하며 광명한 별들아 찬양할지어다”(3절)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스스로 된 것이 없습니다. 물질적 존재 위에 그 물질이 되게 하십니다. 기억하라! 우연히 되어진 것이 아니라 인격적 존재로부터 모든 것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가 또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시며 폐하지 못할 명령을 정하셨도다”(6절) 자연에는 자연의 법칙 있고 또 인간에게는 인간의 법칙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계속해서 이 땅에 지속될 수 있도록 법칙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들을 능력으로 친히 관리하십니다. 어떤 것도 우연하지 않습니다. 지구상에는 끊임없는 기압의 변화들 공기 흐름, 그리고 날씨의 변화무쌍함, 바다 깊은 곳, 높은 공중에 이르기까지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존재합니다.  폐하지 못할 하나님의 법칙 안에서 지구는 존재하는 것입니다. 

7-13절에 보면 시인은 총 서른 가지를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초청합니다. 땅에 있는 번개, 우박, 눈, 안개와 같은 자연현상들이나 짐승들이나 새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찬양을 받으시기에 그런 대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기 때문입니다.(13절) 하나님을 찬양하는 눈으로 만물들을 보면 거기로부터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별이 별들에게 날이 날들에게 선포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세상이 주님을 찬양하는 일에 초청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십시오. 어린 손녀딸과 할아버지가 있었답니다. 할아버지는 무신론자가 였고 손녀딸은 교회 열심히 다니는 아이였습니다.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손녀딸이 할아버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참으로 아름답죠” 할아버지가 대답하기를 “정말 아름답구나” “저 모든 아름다운 것을 하나님이 만드셨어요” 어떤 할아버지가 그 어린아이의 고백앞에  “너 미쳤느냐 뭘 하나님을 만들었느냐” 그렇게 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148편은 아직도 미완성의 시로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찬양하는 소리가 이 땅에 울려 퍼지도록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 사명은 의심할 바가 없습니다. 사명입니다. 그 시작은 내가 찬양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로.. 찬양을 시작합시다.  
유튜브 방송 [박근상목사]에서 더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과연 이데올로기인가?(2)
 이데올로기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데올로기는 사람으로 하여금 환상을 갖게하고 자기 정당화에 빠지게 만들고 사람을 기만하는 세상적 지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맹목적인 이데올로기에 빠진 사람은 자신들은 절대로 옳다고 생각하기에 자기비판 의식이 결여되어 있다. 이런 이데올로기에 빠진 자들이 권력을 갖게 되면 자신들을 비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하웃즈바르트는 이데올로기를 우상숭배의 통로(conduit)라고 규정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이 가장 가증하게 여기는 죄이다. 이데올로기는 사람의 사랑이나 긍휼이 아니라 증오, 차별, 연고주의, 지역감정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부추기고 이용한다. 이들은 언론 통제나 방송을 장악하여 자신들의 선전도구로 삼는다. 지금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주의깊이 보라. 1990년대 전 세계를 냉전체제로 몰아갔던 이데올로기가 허물어졌고 그들이 말한 유토피아의 환상이 깨어졌다. 굶주려 죽어가고 있는 북한을 보면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녹슨 유물을 보고 있다. 그럼 이데올로기에 대한 우리의 대답을 무엇인가? 성경을 좋은 기분을 가지기 위한 알약으로 사용하고, 찬송도 즐겁기 위하여 부르고 기도가 단순히 묵상이나 명상의 차원으로 흘러간다면 기독교는 매우 나약하고 무능할 수밖에 없다. 역사속에서 수많은 이데올로기가 충돌하고, 타협하고, 변형되어가고, 사라질 때에  “주는 그리스도이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는 기독교의 고백은 변치 않았다. 이 고백은 기독교 2천년 어간 그리스도의 교회를 지탱시켜 온 근간(根幹)이며, 교회를 교회답게 했다. 이 시대를 바라보며 통곡하며 전하고 외쳐야 할 주제는 예수의 유일성과 십자가의 복음이다.(행4:12)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이다. 
-기독타임즈에 연재한 투고 기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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